대두 선물이 월요일(현지시간) 오전 초반부터 랠리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 주요 계약은 6~7센트 오르는 흐름이다. 직전 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는데, 당시 각 월물은 8~10센트 상승했다. 특히 금요일에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13,624계약 증가해, 신규 매수 참여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주간 기준으로는 1¾센트의 상승에 그쳤으나, 주중 장중 변동은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컸다. 금요일 야간에는 추가로 76건의 인도 통지가 이뤄져 이달 누적 1,582건이 됐다. 현물 지표인 cmdtyView 전국 평균 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9¾센트 하락한 $10.43¾를 기록했다.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금요일에 프런트 만기에서 $1.00~$4.40 상승으로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2월물이 $4.50 하락했다. 소이오일(대두유) 선물은 30~44포인트 상승했으며, 12월물은 주간 기준으로 1센트 반등했다.
2025년 11월 10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대두 시장의 강세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소형 정유시설 면제 결정, 남미 파종 속도, 그리고 전일 수급 지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바차트는 또 금요일에 EPA가 정유소 2곳에 대한 전면 면제(full exemptions)와 12곳에 대한 부분 면제(partial exemptions)를 추가로 승인해, 소형 정유시설 예외(Small Refinery Exception) 신청 적체를 사실상 정리했다고 전했다.
남미 작황·파종 업데이트도 가격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아르헨티나의 대두 파종률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낮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가 밝혔다. 브라질의 대두 파종률은 11월 6일 기준 61%로, 전년 동기 67%에 비해 더딘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수치는 생육 초기 조건이나 파종 지연에 따른 생산·공급 전망의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며 가격 탄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시장에서 해석되고 있다.
가격 동향과 호가를 보면, 11월물(2025년) 대두 선물은 $11.01¾에 마감해 10센트 올랐으며, 현재가는 6½센트 추가 상승 중이다. 근월 현물가(Nearby Cash)는 $10.43¾로 9¾센트 상승했다. 1월물(2026년) 대두 선물은 $11.17에 마감해 9½센트 올랐고, 현재가는 6센트 상승세다. 3월물(2026년)은 $11.25¾에 마감해 8¼센트 올랐으며, 현재가도 6센트 상승 중이다.
용어 설명과 맥락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량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면, 신규 매수세 유입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가격 상승 구간에서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 단기 숏커버링이나 포지션 축소 가능성이 의심된다. 이번에 보고된 13,624계약 증가는 추세 동반형 매수가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도 통지(Deliveries)는 선물 시장에서 실물 인수·인도를 위한 공시 절차다. 대두 같은 농산물 선물은 만기 전후로 인도 통지 건수가 늘 수 있는데, 이번 달 누적 1,582건은 실물 측면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참고 지표가 된다. 다만 통지 건수만으로 곧바로 현물 수급의 절대적 타이트·느슨함을 단정할 수는 없으며, 현물 베이시스, 가공 마진, 수출 선적 등과 함께 종합 평가하는 것이 관례다.
EPA의 소형 정유시설 예외(SRE)는 재생연료표준(RFS) 이행 의무에서 일부 정유소를 전부 혹은 일부 면제하는 조치다. 이번에 2곳 전면 면제와 12곳 부분 면제가 승인되며 미승인 적체(backlog)가 해소됐다. 시장은 통상적으로 대두유와 연동되는 바이오디젤·재생디젤 수요의 정책 민감도를 고려해 대두 복합체(대두·대두박·대두유)의 가격 반응을 점검한다. 해당 결정은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일부 정리했다는 점에서 단기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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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종 진척과 수급 시나리오
아르헨티나의 파종률 4.4%(전년 동기 대비 -4%p)와 브라질의 61%(11월 6일 기준, 전년 동기 67%)는 초기 생육기 기상과 토양 수분 조건에 따라 수확기 생산량 변동 폭을 키울 수 있다. 시장은 통상 브라질의 빠른 파종·수확이 글로벌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고 보지만, 올해는 지연 신호가 반복되며 향후 수출 페이스와 내수 분쇄(크러싱) 마진에 대한 경계심도 동반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가격의 상승 쪽 비대칭을 단기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대두박과 대두유는 각각 사료 수요와 바이오연료·식용유 수요의 함수로 거래되며, 이번 주 프런트 만기 대두박 반등과 대두유 포인트 상승은 대두 복합체 스프레드 전반의 재정렬을 시사한다. 주간 기준 대두박 12월물이 $4.50 하락한 점은 단기 조정의 흔적이나, 당일 프런트 반등은 저가 매수 혹은 포지션 회복 수요가 가격을 지지했음을 보여준다.
시세 요약 (미 달러/부셸)
• Nov 25 Soybeans: $11.01¾ 마감(+10센트), 현재 +6½센트
• Nearby Cash: $10.43¾(+9¾센트)
• Jan 26 Soybeans: $11.17 마감(+9½센트), 현재 +6센트
• Mar 26 Soybeans: $11.25¾ 마감(+8¼센트), 현재 +6센트
참고: 본문에서 사용된 ¼, ½, ¾ 표기는 부셸당 가격의 세부 호가를 의미한다.
추가 기사(바차트)
• “중국의 대두·밀 매입 재개로 곡물 강세장 복귀… 다음은 무엇인가?”
• “다가오는 미·중 회담, 여기서 주목할 강세 대두 트레이드 1가지”
• “중국이 미 대두를 사지 않더라도, 대두박은 트레이더에겐 밸류”
• “3분기 곡물, 약세 지속되나?”
공시 및 면책
게재일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이 없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조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으로, 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적 관점에서의 정리해석
현재 대두 시장은 미결제약정 증가와 현물·선물 동반 견조라는 점에서 추세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전형적 패턴을 보인다. 동시에 EPA SRE 결정으로 정책 불확실성 일부가 걷히면서, 거래 주체들은 대두유 중심의 변동성과 대두박의 반등력 균형을 재점검하는 국면이다. 남미 파종 지연 신호는 작황 리스크 프리미엄을 유지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다만 추가 상승 지속 여부는 남미 기상, 미 수출 판매 진척, 달러 지수 등 외부 변수의 상호작용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