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라이브 캐틀)·육우(피더 캐틀) 선물: 월요일 약세 이후 화요일 방향성 주목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라이브 캐틀(비육우·도축우) 선물은 월요일 장에서 $1.37~$2.0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현물(캐시) 거래는 전주 후반에 개선돼, 남부 지역에서 금요일에 $220에 성사됐고 북부 일부 거래는 $215로 체결됐다. 이는 주 초반 $208~$210 범위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 개선된 수준이다. 피더 캐틀(육우) 선물은 정오 무렵 대부분의 만기에서 $1.00~$2.90 하락했다. 한편 CME 피더 캐틀 지수는 11월 28일 기준 94센트 상승해 $319.70을 기록했다. 월요일 오클라호마시티(OKC) 경매에서는 추정 4,500두가 거래됐으며, 육우 수소(steers)는 $8~$15 상승, 육우 암소(heifers)는 $15~$25 상승했고, 송아지(calf)는 $20~$30 상승했다.
2025년 12월 2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주간 수출 판매 통계는 10월 23일 주간에 소고기 판매 10,886MT로 집계돼 최근 5주 최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선적(출하)은 12,684MT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바차트는 이어 “원유에서 커피까지, 매일 최고의 상품 분석을 받아보라”고 안내했다(Commodity Bulletin).
한편 USDA 도매 박스드 비프(Boxed Beef) 가격은 금요일 오후 보고에서 상승했다. 초이스(Choice) 박스는 $2.07 상승해 $368.89를 기록했고, 셀렉트(Select) 박스는 $6.83 상승해 $357.88을 나타냈다. 그 결과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는 $11.01로 좁혀졌다. 연방 검사 도축 물량은 월요일 115,000두로 추정됐다. 이는 전주 동요일 대비 5,000두 감소이며, 전년 동주 대비로는 1,388두 감소한 수치다.
만기별 선물 종가(월요일)
라이브 캐틀
– 2025년 12월물: $214.200 (-$1.375)
– 2026년 2월물: $215.925 (-$1.925)
– 2026년 4월물: $217.550 (-$2.000)
피더 캐틀
– 2026년 1월물: $321.075 (-$2.900)
– 2026년 3월물: $315.525 (-$2.325)
– 2026년 4월물: $314.850 (-$1.775)
용어·지표 해설
– 라이브 캐틀 선물: 도축 가능한 비육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계약이다. 일반적으로 식육 수요, 사료비, 도축 물량, 계절성, 소매가격 변동 등의 영향을 받는다.
– 피더 캐틀 선물: 비육 전 단계의 육우(대개 600~800파운드 범위)를 기초로 하는 선물이다. 사료 곡물 가격과 비육 마진에 민감하다. 육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향후 도축우 공급 증가 기대가 커질 수 있으나, 사료가격·마진 여건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 CME 피더 캐틀 지수: 현물 육우 가격을 반영한 지표로, 선물 만기 결제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본문에서 언급된 $319.70(11월 28일)은 현물 강세의 단서를 제공한다.
– 박스드 비프(Boxed Beef): 도축 후 부위별로 포장된 도매 단계의 쇠고기를 의미한다.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는 상위 등급(초이스)과 중간 등급(셀렉트) 간 가격 차이를 뜻하며, 스프레드 축소는 상대적으로 셀렉트 강세 혹은 초이스 약세·정체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 현물(캐시) 거래: 선물과 달리 실제 인수·인도를 전제로 하는 즉시 결제 거래를 말한다. 남부·북부 지표 가격은 미국 축산 벨트의 지역별 거래 레벨을 가늠하는 데 널리 참조된다.
시장 해석과 관전 포인트
월요일 장에서 선물 가격은 약세였으나, 현물 거래와 경매 가격은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현물 강세·선물 약세의 괴리가 확대된 구간으로 해석된다. OKC 경매에서의 광범위한 상승과 CME 피더 캐틀 지수의 상승은 현물 측면의 매수 수요 혹은 제한된 공급을 시사하지만, 수출 판매 10,886MT(5주 최저)와 선적 감소는 대외 수요 모멘텀의 둔화를 보여준다. 동시에 USDA 도축 추정 115,000두는 전주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공급 측 근접 타이트닝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 가운데 박스드 비프 가격의 상승과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 축소는 도매단에서의 상대적 수요 재편 또는 특정 등급 수급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화요일(다음 거래일) 관전 포인트로는 다음이 주목된다. 첫째, 현물 거래의 강세가 선물로 전이될지 여부다. 둘째, 도매 박스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이다. 도매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가공업체의 마진과 매입 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도축 속도다. 도축 물량이 낮게 유지될수록 단기 공급 타이트닝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 넷째, 수출 수요다. 최근 5주 최저 수준의 판매는 경계 요인이며, 다음 통계에서 반등 여부가 확인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다섯째, 만기별 커브다. 근월과 원월의 약세 폭 차이는 선물 커브의 기울기에 영향을 주며, 이는 보유·헤지 전략과도 직결된다.
종합하면, 월요일의 선물 약세는 수출 모멘텀 둔화와 선물 시장의 리스크 오프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현물·도매 가격의 견조함은 공급 측 요인과 소비·가공 수요의 균형 회복을 시사한다. 다만 본 기사에 제시된 수치 범위 내에서 볼 때, 단기 방향성은 현물 강세 지속 vs 수출 개선 지연의 줄다리기 속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헤지 수요자는 현물과 선물의 괴리, 도축 속도, 박스드 비프 등급별 스프레드의 추가 변화를 병행 점검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면책 및 고지
기사 게재일 현재,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할 수 있다.
관련 기사(바차트)
– 가축과 등심돈 약세장, 농가가 다음으로 주목할 점: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6291517/cattle-and-lean-hog-bears-rule-the-roost-what-to-watch-next-on-the-farm
– 소값, 더 어디까지 하락할까?: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6128817/how-low-can-cattle-go
– 소값 반등 신호, 지금 어떻게 트레이드할까: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796845/cattle-prices-are-tipping-higher-how-to-trade-the-rebound-now
– 전문가 진단: 소값 급락, 알아야 할 모든 것: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667546/barchart-experts-weigh-in-everything-you-need-to-know-as-cattle-collapses
참고: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 sign up free for Barchart’s best-in-class commodity analysis.”(바차트 상품 분석 뉴스레터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