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월요일장 초반부터 계약 대부분에서 10~12센트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야간에는 추가로 76건의 인도통지(deliveries)가 발행돼 이달 누적 인도통지는 1,582건에 달했다. 한편, cmdtyView 기준 미 전역 평균 콩 현물가는 전일 대비 11과 1/4센트 하락한 10.54달러로 집계됐다. 소이밀(Soymeal) 선물은 이날 현재 2.40~2.60달러 상승 중이며, 소이오일(Soy Oil) 선물은 74포인트 올랐다.
2025년 11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11월 6일로 끝난 주간에 옥수수 수출 선적이 1.089 MT(=39.99 mbu)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0.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9% 감소한 수준이다. 파키스탄이 186,773 MT로 최대 목적지였고, 이집트가 124,162 MT, 인도네시아가 94,883 MT로 뒤를 이었다. 2025/26연도 마케팅 이어(MY) 누적(9월 1일 이후) 옥수수 수출은 현재 8.889 MMT(=326.626 mbu)로, 전년 동기 대비 42%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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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두 파종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에 따르면 4.4%로 추정돼, 전년 동기 대비 4%p 낮다. 브라질의 대두 파종 진척률은 11월 6일 기준 61%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67%에 비해 지연되는 양상이다. 남미의 초기 파종 지연은 생산량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어, 가격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시장이 주시하는 대목이다.
시세 동향(현물·선물)
– 2025년 11월물 대두 선물은 $11.13 1/4로 11과 1/2센트 상승했다.
– 근월 현물(네셔널 애버리지, cmdtyView)은 $10.54로 11과 1/4센트 상승했다.
– 2026년 1월물 대두 선물은 $11.28 3/4로 11과 3/4센트 상승했다.
– 2026년 3월물 대두 선물은 $11.37 3/4로 12센트 상승했다.
수급·거시 포인트
1) 남미 파종 지연 — 브라질 61%, 아르헨티나 4.4%라는 파종 진행률은 전년 동기 대비 늦은 흐름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남미 파종이 지연되면 생육 단계가 우기나 고온기에 겹칠 수 있어 생육 리스크가 상승하고, 이는 국제 대두 가격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얹는 경향이 있다. 이번 월요일 랠리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 반영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2) 곡물 간 교차영향 — USDA의 옥수수 수출 선적 증감은 직접적으로 콩 수급을 규정하진 않으나, 곡물·오일시드 복합군에서의 자금 재배분과 스프레드 트레이딩을 통해 가격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옥수수의 주간 선적 1.089 MT는 전주 대비 개선됐지만 전년 대비 크게 낮아, 투자자들은 수요 회복 속도를 면밀히 점검하는 분위기다.
3) 제품 간 차별화 — 소이밀과 소이오일의 동반 강세는 대두 분쇄(crush) 마진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소이밀이 $2.40~$2.60 상승하고 소이오일이 74포인트 올랐다는 점은, 동종 제품군에서의 수요 견조가 선물시장을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들 지표는 변동성이 크므로, 현물·선물 스프레드와 만기별 커브의 변화까지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
숫자로 보는 핵심
– 인도통지: 이번 달 누적 1,582건(전일 야간 76건 추가)
– 현물가: cmdtyView 전국 평균 $10.54(전일 대비 11과 1/4센트 하락으로 보고된 후, 근월 현물 기준으로는 11과 1/4센트 상승 시세 제시)
– 소이밀: +$2.40~$2.60
– 소이오일: +74포인트
– 옥수수 수출 선적(USDA): 주간 1.089 MT(=39.99 mbu), 전주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53.9%
– 목적지: 파키스탄 186,773 MT, 이집트 124,162 MT, 인도네시아 94,883 MT
– 2025/26 마케팅 이어 누적: 8.889 MMT(=326.626 mbu), 전년 동기 대비 -42%
용어 해설
– 인도통지(Deliveries): 선물 만기 인도 절차 개시를 거래소에 통지하는 행위로, 현물 인수·인도 의사를 반영한다. 통상 높은 인도통지 건수는 현물 수급과 보관 비용, 스프레드 구조 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시사한다.
–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 데이터 플랫폼 바차트가 집계하는 미 전역 평균 현물 가격 지표다. 현물 현장 가격의 동향을 빠르게 포착하는 참조치로 쓰인다.
– 포인트(Points): 소이오일 등에서 쓰이는 최소가격단위로, 해당 종목의 시세 변동폭을 계량하는 기준이다.
– mbu(백만 부셸)·MMT(백만 톤): 곡물 거래에서 쓰이는 체적·질량 단위다. 기사 내 병기 수치는 원기사 표기를 따른다.
– 마케팅 이어(Marketing Year): 품목별로 통상적인 생산·유통 주기를 반영해 설정한 회계 연도다. 옥수수의 경우 9월 1일 시작이 일반적이다.
시장 해석과 체크포인트
현재 대두 선물의 상승은 남미 파종 지연과 제품(밀·오일) 가격 지지가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곡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유동성 환경과 위험선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반영되고 있다. 단, USDA 옥수수 선적 데이터가 전년 대비 약세라는 사실은 글로벌 곡물 수요가 여전히 온기 부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라니냐/엘니뇨 등 기상 이벤트와 브라질·아르헨티나 주별 파종 리포트, 분쇄 마진과 수출 판매 속도를 함께 모니터링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공시·면책
본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서 언급된 어떠한 종목에도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 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차트 공시 정책(Barchart Disclosure Policy)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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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말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