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2022년 말 이후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다. AI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이 인간의 감독 없이 순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이 혁신은 전 세계 여러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5년 6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AI가 기업 미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어떤 AI 주식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의 가격 목표에 따르면, 현재 급등하는 세 인공지능 주식이 향후 71%에서 8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71% 하락예상
2023년 초부터 AI와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마이닝 전문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주가가 2000% 이상 급등했다. 이는 팔란티어의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이 명확한 대체제가 없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RBC 캐피털 마켓의 리시 잘루리아는 팔란티어 주식이 4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에서 71% 하락을 의미한다.
팔란티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평가다. 월스트리트는 일반적으로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에 프리미엄을 부여하지만, 팔란티어의 주가/매출 비율은 110이다. 이는 30에서 40의 버블 붕괴 시점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인공지능 버블이 일어날 경우 팔란티어 주식도 큰 타격을 받을 위험이 있다.
업스타트 홀딩스: 72% 하락예상
두 번째 주식은 클라우드 및 AI 기반 대출 플랫폼인 업스타트 홀딩스다. 애널리스트 미카엘 응은 주식이 16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에서 72% 하락을 의미한다.
업스타트는 아직 시간에 걸쳐 검증되지 않았으며, 미국의 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인 적이 없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
코어위브: 80% 하락예상
세 번째로는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대기업인 코어위브가 있다. 하지만 Gil Luria는 주가가 36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위브 주식의 역사적 급등은 자산 가치의 급격한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회사의 부채 구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