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almart)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를 대신해 나스닥-100 지수(Nasdaq-100 Index)에 2026년 1월 20일 편입된다고 나스닥 운영사가 밝혔다.
2026년 1월 1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성명에서 1월 20일 개장 전 월마트를 나스닥-100 지수, 나스닥-100 균등가중 지수(Nasdaq-100 Equal Weighted Index), 그리고 나스닥-100 Ex-Tech 섹터 지수(Nasdaq-100 Ex-Tech Sector Index)에 각각 편입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025년 11월에 오랜 기간 거래하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Nasdaq)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이 상장 거래소를 이동하는 배경으로는 일반적으로 투자자 기반의 적합성, 거래 기술 및 서비스, 그리고 상장·준수 관련 비용 절감 등이 거론된다.
일부 기업들은 2025년 나스닥으로 이전하면서 나스닥-100 지수의 매력을 중요한 이유로 언급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상위 100개 기업을 포함하며 엔비디아(Nvidia)와 애플(Apple)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비대형 기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용어 설명
나스닥-100 지수(Nasdaq-100)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금융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되는 대표적 기술 및 성장주 중심의 지수이다. 지수 편입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수 추종 ETF와 패시브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매수하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어, 단기적 주가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1
또한 상장 거래소 이전(listing venue change)은 단순한 거래소 표지판 교체가 아니라 유동성, 거래 비용, 주문 처리 기술, 그리고 기관 투자자 접근성 등 전반적인 자본시장 환경과 투자자 기반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종종 거래소의 투자자 구성과 기술 인프라이 자사 전략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할 때 이동을 결정한다.
시장 영향 분석
지수 편입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채널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 지수 추종 상품(ETF·인덱스 펀드)의 리밸런싱으로 인한 매수 수요 발생이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수많은 ETF는 지수 구성 변경 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므로, 월마트의 주식에 대한 단기적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지수 편입으로 인한 가시성 제고다. 기관 및 글로벌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인식하면서 거래량과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셋째, 반대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수 제외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일부의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의 크기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월마트는 이미 글로벌 대형 소매 기업으로서 높은 시가총액과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 상장 기업보다 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 반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제약·바이오 섹터에 속해 있으며, 나스닥-100은 비금융·기술 중심 지수라는 점에서 섹터적 특성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실용적 시사점
첫째, 지수 추종 ETF 보유자는 편입·제외 시점의 리밸런싱을 주시해야 한다. 리밸런싱 기간에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둘째, 액티브 투자자는 이러한 이벤트를 단기적 매매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나, 기업의 기초 펀더멘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셋째, 월마트의 경우 상장 거래소 이전 자체가 장기적 비즈니스 모델에 즉각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미국 기술·성장주 중심의 투자자 풀에 더 가까워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으로 인한 유입 자금이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으나, 중장기 주가는 기업의 실적, 성장성, 경쟁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본다. 따라서 투자자는 지수 편입 여부뿐 아니라 실적 발표·경영전략·산업구조 변화 등 근본적 요인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배경과 추가 맥락
월마트는 오랜 기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었으나 2025년 11월 이전 결정을 발표했고, 이번에 공식적으로 나스닥 지수의 주요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다. 나스닥 측은 성명에서 편입 일정을 공지했으며, 이는 공식 재구성 절차에 따른 통상적 발표다.
나스닥은 성명에서 월마트의 편입을 1월 20일 장 개시 전 적용한다고 밝혔다.
1지수 편입·제외와 관련된 자금 흐름은 추종 ETF의 규모, 리밸런싱 방식(균등가중·시가총액가중 등), 그리고 해당 종목의 유통 주식수(free float)에 따라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