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라인 주가, 벨기에 검찰의 자금세탁 수사로 9% 하락

(로이터) – 프랑스 결제 그룹 월드라인의 벨기에 법인에 대한 자금세탁 혐의로 브뤼셀 검찰청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후, 금요일 월드라인 주식이 9%까지 하락했다.

2025년 6월 2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검찰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이 결제 처리 회사의 벨기에 지부를 대상으로 자금세탁과 관련된 형사 수사를 착수했다. 이러한 조사 발표는 즉각적인 금융 시장의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회사 주가는 급락했다.

이 사건은 벨기에 내의 금융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일으키며, 프랑스 기업의 국제적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월드라인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논평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번 수사는 벨기에 금융권 내에서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국제적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해당 기업은 물론 추후 유럽 전역의 다른 기업들에도 경각심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