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와 일부 신흥국 주식시장이 S&P 500(미국 증시의 대표 벤치마크)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 Vanguard FTSE Pacific ETF(NYSEMKT: VPL)는 일본·호주·한국 등 아시아 선진경제권 주식에 광범위 분산 노출을 제공한다.
–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NYSEMKT: VWO)는 중국·대만·인도 등 신흥국 주식에 저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 더 나은 10개 종목 목록을 강조하는 홍보 문구가 원문에 포함돼 있으나, 본문 취지는 지역 분산과 장기 수익률 전망에 있다.
2025년 11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주식시장 10년 장기 전망을 최근 업데이트하며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을 6.5%, 전 세계 평균은 7.7%로 제시했다. 반면, 아시아와 신흥국은 각각 현지통화 기준으로 10.3%, 10.9%로 더 높은 수익을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한 아시아와 신흥국의 현지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 경우 미 달러 기준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2.6%와 12.8%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장기 전망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려는 투자자에게 뱅가드의 두 인덱스 ETF가 대표적 대안으로 제시된다.

아시아·신흥국 장기전망과 ETF 선택지
투자자는 두 지역의 장기 성장을 겨냥해 Vanguard FTSE Pacific ETF(VPL)와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VWO)를 활용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저비용·광범위 분산을 특징으로 하며, 개별 종목 선별 리스크를 낮추는 인덱스 전략을 따른다.
참고로 본문에는 구독 서비스 관련 홍보 문구가 포함돼 있으나, 분석의 핵심은 골드만삭스의 장기 리턴 가정과 이를 반영한 지역 ETF 선택에 있다.
1) Vanguard FTSE Pacific ETF(VPL)
VPL은 일본·호주·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약 2,300개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지수형 ETF다. 섹터 비중은 금융, 산업재, 임의소비재에 상대적으로 높다. 상위 편입 종목(비중 기준)은 다음과 같다.
상위 5개 보유종목
1) 삼성전자: 3.3%
2) 도요타자동차: 2.1%
3)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 1.9%
4)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기사 원문 표기는 Mitsubishi Financial): 1.9%
5) 소니: 1.8%
중요한 점은, 골드만삭스가 향후 10년 아시아 시장의 우위를 전망했지만, 지난 10년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S&P 500의 총수익률은 288%였던 반면, VPL은 105%에 그쳤다. 이는 지역·섹터 사이클, 통화, 거시 변수의 상이한 영향이 누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VPL의 총보수(경비율, expense ratio)는 0.07%로, 1만 달러 투자 시 연 7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저비용이라는 장점 덕분에 아시아 주식 전반에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장기 성과의 변동성과 환율 민감도를 고려해 S&P 500 인덱스 등 미국 비중을 상대적으로 크게 가져가는 전략이 함께 언급된다.
2)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VWO)
VWO는 중국·대만·인도 등 신흥국에 상장된 약 6,000개 기업을 포괄한다. 투자 비중은 정보기술, 금융, 임의소비재에 상대적으로 높다. 상위 편입 종목(비중 기준)은 다음과 같다.
상위 5개 보유종목
1) TSMC(대만반도체): 10.6%
2) 텐센트 홀딩스: 4.5%
3) 알리바바 그룹: 3.4%
4) HDFC은행: 1.1%
5)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1.0%
신흥국 역시 향후 10년에는 미국을 상회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있지만, 지난 10년 결과는 대조적이었다. S&P 500의 총수익률이 288%였던 반면, VWO는 106%에 머물렀다. 구조개혁 속도, 지정학, 규제 및 통화 변동 등 신흥국 특유의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VWO의 경비율은 0.07%로 VPL과 동일하다. 1만 달러당 연 7달러의 비용으로 광범위한 신흥국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미국 대형주와의 균형을 유지하는 접근이 병행해 언급된다.

향후 10년, 미국 주식을 피하기 전 고려할 점
기사에서 소개된 뱅가드 인덱스 펀드는 아시아·신흥국 주식에 편리한 분산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특히 S&P 500 지수 연동 펀드)의 비중을 주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논거가 제시된다. 역사적으로 S&P 500은 장기간에 걸쳐 국제 주식을 자주 상회했으며, 대형 성장주 중심의 이익 체력과 생산성 향상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해온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과거 예측 오차도 사례로 언급된다. 2015년, 골드만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향후 10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을 5%로 전망했으나, 실제 결과는 연 12.9%였다. 분석은 순이익률(마진) 상승 추세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 허용도를 키웠다는 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S&P 500의 성과는 골드만 전망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향후 10년에도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기술 혁신이 기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익 체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신흥국에 대한 일부 분산 노출은 타당하되, 미국 주식의 구조적 경쟁력에 더 높은 확신을 두는 관점이 소개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문구가 인용된다. “Never bet against America.” 미국을 상대로 내기하지 말라는 의미다.
용어 정리와 실무 팁
– 경비율(Expense Ratio): ETF·펀드 운용에 들어가는 연간 비용 비율이다. 예컨대 경비율이 0.07%면 1만 달러 투자 시 연 7달러가 비용으로 차감된다. 낮을수록 장기 복리에 유리하다.
– 총수익률(Total Return): 가격 상승과 배당 재투자를 합산한 수익률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288%, 105~106%는 모두 총수익률 기준이다.
– 현지통화 기준 vs. 달러 기준: 투자 지역 통화로 계산한 수익률과, 이를 미 달러로 환산한 수익률의 차이를 뜻한다. 환율이 달러 대비 강세면 달러 기준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 분산 투자: 지역·섹터·종목을 나눠 특정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전략이다. 본문 ETF 두 종목은 광범위 지수를 추종해 자동으로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
추가로 언급된 콘텐츠(홍보성 문구 원문 요지)
원문에는 Motley Fool Stock Advisor 팀이 선정한 ‘지금 매수할 10개 종목’에 관한 사례가 소개돼 있다. 이 목록에는 S&P 500 인덱스 자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힌다. 예시로,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72,405달러,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04,969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또한 Stock Advisor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1,002%, 같은 기간 S&P 500은 193%였다고 명시한다(성과 기준일: 2025년 11월 24일).
기자 관점: 실무적 시사점
첫째, 지역 로테이션 관점에서 아시아·신흥국은 밸류에이션과 성장성의 균형이 재조정되는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 10년과 달리 통화/정책/지정학 변수가 상대 수익을 흔들 수 있음을 전제해야 한다.
둘째, 저비용 인덱스는 장기 복리에서 의미 있는 초과성과의 전제가 될 수 있다. VPL·VWO의 0.07% 경비율은 업계 최저 수준에 속한다. 장기 투자자는 비용·분산·유동성을 기준으로 코어-새틀라이트 구조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셋째, S&P 500의 이익률 레짐을 좌우하는 요인(빅테크의 매출총이익률, AI에 의한 자동화·소프트웨어 효율성 등)이 구조적으로 개선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형주 코어에 지역 위성(아시아·신흥국)을 더하는 형태가 리스크-수익 균형상 실용적일 수 있다.
공시 및 면책
Trevor Jennewine는 본 문서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은 Goldman Sachs Group,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ncent, Vanguard International Equity Index Funds-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에 포지션을 보유·추천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Alibaba Group 및 HDFC Bank를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에는 공시 정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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