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가 꼽은 2026년 최고 AI 반도체株는 엔비디아가 아니다…그 이유와 전망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가 2026년 최고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티커: MU)를 지목했다. 해당 분석은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역량과 AI 인프라 지출 확대가 회사의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2026년 1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I/O 펀드(I/O Fund) 설립자 Beth Kindig이 2026년 보유할 10대 종목 목록에 마이크론을 포함시켰고, 그중 AI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는 마이크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같은 보도에서 마이크론은 2025년에 주당 약 239% 상승해 나스닥-100 지수 내 주요 성과주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Micron headquarters

주목

누가 이 주장을 했나

I/O 펀드 창업자 Beth Kindig은 전통적인 재무지표나 단기 기술적 분석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본지출(capex) 예산의 흐름과 공급망 사이클 등 거시적·테마적 관점에서 기술주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는 그녀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와 대형 기술기업의 인프라 투자 추이에서 마이크론의 성장 가능성을 읽어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이 중요한 이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회사는 엔비디아(NVIDIA, NASDAQ: NVDA)였고,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계열이 생성형 AI(Generative AI) 혁명을 촉발했다. 그러나 GPU가 ‘두뇌’라면,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GPU 클러스터가 고성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순환로’ 역할을 한다. 특히 AI 모델의 학습(training)과 추론(inference)은 데이터 이동량이 방대해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주목

MU Chart

마이크론은 HBM 솔루션 분야에서 중요한 공급자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GPU와 AI 가속기 생태계 전반에서 필수적 파트너가 되고 있다. 보도는 마이크론의 매출과 총이익(그로스 프로핏)이 함께 상승하면서 견고한 단위 경제(unit economics)와 탄탄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 용어 설명

HBM(High-Bandwidth Memory)은 그래픽·AI 가속기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장비에서 사용되는 고속 메모리 규격이다. 일반 D램보다 병렬 데이터 전송 능력이 높아 GPU와의 데이터 병목을 줄여준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인공지능·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군(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말한다. 또한 보도는 forward P/E(선행 주가수익비율)의 의미도 설명하면서, 이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밝혔다.

MU Revenue Chart

밸류에이션과 시장의 기대

보도는 마이크론의 선행 P/E가 약 10.9배로 낮게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월가 컨센서스는 마이크론의 이번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32.61로 보고 있어, 이는 최근 12개월 실적 대비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가 현실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확장(valuation expansion)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는 설명했다.

보도 요지: 마이크론은 AI 인프라용 HBM 수요 증가와 함께 매출·이익이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다년간의 성장 궤적(멀티 이어 그로스 아크)을 구축할 수 있다.

MU PE Ratio Chart

시장·주가에 미칠 영향 분석

보도의 분석을 종합하면 마이크론의 주가가 2026년에도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논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워크로드의 확대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의 장기 수요를 견인한다. 둘째, 마이크론의 매출·총이익이 동반 상승하면서 기업의 현금창출력이 개선되고 있어 재투자와 설비투자(capex)에 유리하다. 셋째, 현재의 낮은 선행 P/E는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투자자들의 재평가를 촉발할 여지를 남긴다.

반면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고객사인 GPU·AI 가속기 설계사들과의 경쟁 구도 변화, 메모리 수급의 주기적 변동성,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및 지정학적 리스크는 마이크론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매크로 환경과 메모리 가격 추이,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지출 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전문가적 판단(중립적 관점)

보도 자체는 마이크론의 기술적·수요 측면의 강점을 강조하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2026년에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고 전한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을 상회해야만 현재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며, 그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 투기적 접근보다는 중장기적 펀더멘털 개선 확인 후 포지셔닝하는 전략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론

요약하면, 2026년 1월 20일자 보도는 Beth Kindig의 추천을 바탕으로 마이크론이 AI 인프라 확장의 수혜를 받을 유력 후보라고 전한다. 마이크론은 2025년 높은 주가 상승률(약 239%)을 기록했고, 현재는 선행 P/E 약 10.9배, 월가의 EPS 컨센서스 $32.61가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수치들을 종합하면 실적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급망·수요주기·거시 리스크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므로 투자자는 관련 지표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