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의 급성장이 투자 기회로 연결되며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는 특정 종목이 크게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AI 지출은 경제 성장에 이미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AI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31%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Barron’s는 2025년 1~3분기 동안 미국 경제성장에서 AI 지출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1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CoreWeave(NASDAQ: CRWV)와 Atlassian(NASDAQ: TEAM)을 저평가된 AI 관련 종목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H.C. Wainwright의 Kevin Dede는 CoreWeave의 목표주가를 $180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당시 종가인 $88 대비 약 105%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Morgan Stanley의 Keith Weiss는 Atlassian에 대해 목표주가를 $320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당시 주가 $139 대비 약 130%의 상승 여지에 해당한다. 한편 시장의 중간 목표가격은 CoreWeave $120(현 주가 대비 약 36% 상승 여지), Atlassian $230(현 주가 대비 약 65% 상승 여지)로 제시됐다.
COREWEAVE: AI 특화 인프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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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Weave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 또는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로 불리는 신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대표주자다. 이 회사는 AI 워크로드(예: 학습(training)·추론(inference))에 필요한 높은 전력밀도, 대용량 메모리, 고도화된 냉각 설계 등을 고려해 데이터센터를 목적 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리서치업체 SemiAnalysis는 최근 CoreWeave를 클라우드 AI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가장 역량이 뛰어난 플랫폼으로 평가하며 Amazon, Microsoft, Alphabet 등을 앞섰다고 분석했고, 애널리스트 Dylan Patel는 “CoreWeave는 강력한 기술적 실행력과 운영적 성숙도를 통해 AI 클라우드 성능의 벤치마크를 계속해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CoreWeave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53% 하락해 있으며, 이는 AI 붐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상당한 부채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월가 추정치는 CoreWeave의 매출이 2027년까지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보며, 이 경우 현재의 매출 대비 8.4배(Price-to-Sales 8.4x)의 밸류에이션은 향후 수익성 전환 가능성을 전제로 저평가로 볼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어 설명(핵심 개념)
네오클라우드(neocloud)·GPU 클라우드: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는 대규모 병렬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GPU가 필수적이다. GPU 클라우드는 전통적 범용 데이터센터와 달리 GPU 밀집형 하드웨어, 전력·냉각 설비 및 고속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설계된 인프라다. 학습(training)은 대규모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 추론(inference)은 학습된 모델을 실사용에 적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Price-to-Sales(PSR)는 기업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비율로, 성장 기업의 밸류에이션 비교에 자주 사용된다.
ATLASSIAN: 업무 협업·DevOps 소프트웨어의 AI 전환 수혜 기대
Atlassian은 개발·운영(DevOps) 팀과 마케팅 등 비기술팀을 포함한 조직의 업무 계획·추적·완료를 돕는 협업 및 워크플로 관리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관리(ITSM) 제품을 제공한다. 동사는 전통적 영업·마케팅 방식 대신 셀프서비스(Self‑service)와 입소문 중심의 확산 전략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 왔고, 이 전략 덕분에 경쟁사 대비 연구개발(R&D)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었다. 컨설팅업체 Gartner는 Atlassian을 DevOps 및 협업형 워크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리더로 인정했다.
Atlassian은 2024년 AI 비서 Rovo를 출시했으며, 초기에는 지능형 검색과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를 포함했고 이후(기사 기준 작년)에는 개발자를 위한 코드 생성 도구도 추가했다. Morgan Stanley는 Atlassian을 AI 에이전트 수요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로 꼽았다. Atlassian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57% 하락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AI 기반 코딩 도구의 확산이 개발자 생산성을 높여 개발자 수 자체를 늘리고, 결과적으로 DevOps 및 협업 소프트웨어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예상에 따르면 Atlassian의 조정 이익(adjusted earnings)은 2027년 6월 종료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주가수익비율(P/E) 약 35배는 과거 실적과 성장 전망을 반영하면 합리적이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또한 LSEG(로이터 소속 데이터 제공 기관) 자료에 따르면 Atlassian은 최근 6개 분기 동안 컨센서스 추정치를 평균 16% 상회해 왔다.
투자 시 고려할 점 — 리스크와 기회
전문가 분석과 시장 데이터에 근거하면 두 종목은 각각의 위치에서 AI 확대의 수혜를 받을 여지가 크다. CoreWeave는 AI 인프라 수요의 중심에 있는 GPU 특화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고성장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채 부담과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경쟁이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Atlassian은 기업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넓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AI 기능을 제품화하여 구독 매출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AI 도구가 일부 전통적 개발 도구의 수요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가격 영향 측면에서 보면, AI 지출의 연간 고성장(31%)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AI 인프라 공급자 및 AI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기업가치(valuation)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AI 채택의 둔화, 경쟁 심화, 금리·거시 환경 악화는 밸류에이션 하향을 촉발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 속도, 수익성 전환 시점, 자본구조(부채 상환 계획) 및 경쟁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과거 사례와 포트폴리오 관점
보도는 또한 투자 아이디어 선별 서비스의 과거 성과를 예로 들며 장기적 안목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예컨대 해당 서비스가 2004년 12월 17일에 추천한 넷플릭스(Netfli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일정 시점에 약 $487,089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에 추천한 엔비디아(Nvidia)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약 $1,139,053가 되었을 것이라는 예시를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과거 수익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별 종목의 리스크 관리와 분산투자는 여전히 중요하다.
공시 및 면책
보도에는 관련 공시도 포함되어 있다. 작성자 Trevor Jennewine는 Amazon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Alphabet, Amazon, Atlassian, Microsoft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 중이라고 명시됐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Microsoft의 2026년 1월 만기 콜옵션(장기 매수 포지션)과 단기 콜옵션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일부 옵션 포지션 정보를 공개했다. 기사 말미에는 “기사에 표현된 견해는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면책 문구가 포함됐다.
결론적 시사점
요약하면, 월가 일부 애널리스트는 AI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기업별 경쟁력에 주목해 CoreWeave와 Atlassian을 저평가된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CoreWeave는 AI 인프라의 성능 우위와 고성장 매출 잠재력으로, Atlassian은 업무 협업·DevOps 소프트웨어의 AI 전환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으로 주목받는다. 투자자는 성장성·수익성 전환 시점·부채 구조·경쟁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포지션을 결정해야 하며, 단기적 변동성과 중장기 구조적 성장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