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2026년 증시 전망과 현재 2,500달러로 매수할 만한 4개 유망주 제시

요약: 월가의 중간 목표주가(메디안 타깃)는 S&P 500 지수가 향후 1년 내 7,96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 현재 지수 수준인 6,827에서 약 17% 상승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Amazon),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서클(Circle Internet Group),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 등 4개 종목이 강력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향후 1년간 32%~43%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2025년 12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목표주가는 벤치마크인 S&P 500(SNPINDEX: ^GSPC)이 향후 1년 동안 7,96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보도일 현재 지수 수준인 6,827에서 약 17%의 상승 잠재력을 의미한다. 같은 보도는 개인 투자자가 2,500달러로 매수할 만한 네 종목을 제시했으며,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들의 현 주가를 저평가로 보고 있다는 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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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종목 개관

1. 아마존(Amazon, NASDAQ: AMZN)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목표주가는 주당 300달러로, 보도 시점의 주가 226달러 대비 약 32%의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디지털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등 세 가지 성장 산업에서 두드러진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마존이 각 사업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북미·서유럽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고객서비스·재고배치·라스트마일 배송 등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로봇군의 효율을 높이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전한다. 광고 사업에서는 아마존이 소매 광고 분야에서 대형 광고주 역할을 하며,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동영상·오디오 제작 도구와 제품 조사·캠페인 생성 기능을 갖춘 에이전트형 AI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라우드 사업(AWS)에서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인 Bedrock을 포함한 신제품과, AI 학습(훈련)·추론(inference) 워크로드를 위한 맞춤형 칩을 도입해 고객에게 엔비디아 GPU보다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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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추정에 따르면 아마존의 향후 3년간 이익은 연평균 18% 증가할 전망이며, 이 기준에서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 약 32배는 합리적으로 평가된다.


2.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NASDAQ: MELI)

보고서는 메르카도리브레가 라틴아메리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해당 지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라고 설명한다. eMarketer의 추정에 따르면 메르카도리브레는 내년에 라틴아메리카 온라인 소매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의 28.5%에서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의 증거로 해석된다.

동사는 광고·결제·물류 등 인접한 상인(merchant) 서비스를 제공해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최대 규모의 소매 광고주이자 가장 인기 있는 핀테크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되며, 해당 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브라질의 무료배송 관련 비용 증가와 아르헨티나에서 신용카드 규모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02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보도는 이러한 비용 증가가 단기적으로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으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투자라고 평가한다.

월가의 추정치는 메르카도리브레의 향후 3년간 이익이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 약 49배는 이 같은 성장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 목표주가 2,842달러는 현재 주가 2,015달러 대비 약 41%의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3.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NYSE: CRCL)

서클은 달러화로 표시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한다. USDC는 테더(Tether)에 이은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며, 미국과 유럽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에서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선호된다고 보고서는 전한다(JPMorgan Chase 언급).

보고서는 전통적 교차국경 결제 방식이 결제 정산에 며칠이 걸리고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정산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작아 마찰을 줄인다고 설명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 약 3,150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2조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클은 유통 중인 USDC를 법정화폐와 국채로 보유 자산으로 전액 뒷받침해야 하는 규제 요건이 있다. 수익은 주로 준비금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에서 나오므로, 매출은 유통 중인 USDC 규모와 밀접하게 연동된다. 서클은 향후 USDC 유통 규모가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월가의 추정으로는 서클의 매출이 2027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보며, 현재 매출 대비 약 8.2배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중간 목표주가 119달러는 현재 주가 83달러 대비 약 43%의 상승 여지를 암시한다.


4.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 NYSE: PSTG)

퓨어스토리지는 기업용 올플래시(Flash) 스토리지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며, 블록·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모두 다룬다. 동사의 제품은 DirectFlash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소프트 드라이브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가 플래시 메모리를 직접 제어하도록 설계돼 기존 SSD의 병목과 중복을 제거한다.

DirectFlash는 시장의 유사 제품 대비 2~3배의 저장 밀도와 절반 수준의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Evergreen 아키텍처라는 구독 모델을 통해 연속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무중단으로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차별화했다고 설명한다.

컨설팅사 가트너(Gartner)는 최근 퓨어스토리지를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의 기술 리더로 인정해 AI 워크로드 확산으로 인해 빠르고 효율적인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는 퓨어스토리지의 조정 EPS(주당순이익)가 2027 회계연도(1월 종료)까지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현재 주가수익비율 약 45배는 성장 기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중간 목표주가 100달러는 현재 주가 71달러 대비 약 41%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전문적 분석: 향후 시장·포트폴리오 영향과 리스크

월가의 중간 시나리오(메디안 타깃)가 현실화될 경우 S&P 500의 약 17% 상승은 광범위한 자산가격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다. 이는 주로 AI·클라우드·디지털 결제·스케일형 플랫폼 비즈니스에 노출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제시된 네 종목은 각각 플랫폼 효과, 네트워크 효과, 규제 준수 기반 신뢰성, 기술적 차별화라는 서로 다른 경쟁 우위를 보유해 상승 시 포트폴리오 내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위험 요인도 명확하다. 메르카도리브레의 경우 단기적인 비용(브라질 무료배송, 아르헨티나 카드 사업 확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약화된 점이 확인되며,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이익 성장의 가속을 지연시킬 수 있다. 서클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규제 요건과 준비금 운용에 민감하므로 금리·채권 수익률, 규제 변화가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아마존과 퓨어스토리지는 AI 도입과 제품·서비스의 상업화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적 가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투자 전략상으로는 애널리스트 기대(예: 아마존 이익 연평균 18%, 메르카도리브레 32%, 서클·퓨어스토리지 각각 32%·26% 성장 전망)를 감안하되, 단기적 실적 변동·규제 리스크·거시경제(금리·환율·지수 레벨)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산투자와 목표·리스크 허용범위에 따른 비중 조절이 권고된다.


용어 설명(독자 안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정화폐나 자산으로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로, USDC는 달러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DirectFlash: 플래시 메모리를 소프트웨어가 직접 제어해 기존 SSD 대비 저장 밀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퓨어스토리지의 기술 명칭이다.

Bedrock: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플랫폼 서비스의 이름으로,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I 훈련(Training)·추론(Inference): 훈련은 대규모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이며, 추론은 학습된 모델을 적용해 실시간 혹은 배치 방식으로 결과를 산출하는 단계다.


기타 공개 사항

보도에는 모틀리 풀(Motley Fool) 및 보도 작성자 관련 공개가 포함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레버 제뉴와인(Trevor Jennewine)은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아마존, JP모건 체이스, 메르카도리브레, 엔비디아, 퓨어스토리지를 보유·추천하고 있으며, 가트너(Gartner)를 추천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서비스는 2025년 12월 8일 기준 누적 평균 수익률과 과거 추천 종목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 보도의 견해는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