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설탕 가격이 하락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원설탕 11호(SBN25)는 월요일 -0.06 포인트(-0.37%) 하락한 반면, 런던 ICE 백설탕 5호(SWQ25)는 -7.60 포인트(-1.60%) 하락했습니다.
설탕 가격은 월요일 초 상승세를 보이다가 -7%의 원유 가격 급락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원유 가격 하락은 설탕 선물의 매도 청산을 유발했으며, 낮은 원유 가격이 에탄올 가격을 압박하여 세계 설탕 제당업체들이 사탕수수 설탕 생산으로 전환하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공급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설탕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설탕 공급 과잉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5월 22일 미국 농무부는 2025/26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 8,931만 8천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세계 설탕 가용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하여 4천 118만 8천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의 설탕 생산 전망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6월 2일 인도의 국립 공동조합 설탕공장 연맹은 인도의 2025/26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3,5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면적의 사탕수수를 재배할 것이며, 인도의 강한 강우량 전망은 풍성한 설탕 수확을 이끌어 가격에 하락 요인이 됩니다.
4월 15일 인도 기상청은 올해 몬순이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강수량이 장기 평균의 10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의 몬순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됩니다.
세계 설탕 생산의 증가 신호는 가격에 부정적입니다. 5월 22일, 미국 농무부 해외 농무청(FAS)은 브라질의 2025/26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여 4,47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1월 20일, 이번 시즌 설탕 수출을 1백만 톤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백 10만 톤의 수출 제한 조치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인도는 자국의 충분한 공급을 위해 2023년부터 설탕 수출을 제한해왔습니다.
설탕의 긍정적 수급 요인 중 하나는 파키스탄의 수입 증가 예상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금요일 실망스러운 사탕수수 수확을 이유로 원설탕 25만 톤을 수입할 계획이라 발표했습니다.
브라질의 설탕 생산은 감소하여 가격을 지지합니다. Unica는 지난 월요일 브라질의 2025/26년 남중부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ISO(국제 설탕 기구)는 5월 15일, 9년 만의 최대 수치인 -547만 톤으로 설탕 적자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