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국 기반 사모펀드회사인 워버그 핀커스가 인도의 국영은행(State Bank of India, 이하 SBI) 손해보험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월요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전해졌다.
워버그 핀커스는 인도 억만장자 아짐 프렘지(Azim Premji)의 투자 부문인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와 함께 SBI, 즉 인도의 최대 대출기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간의 협상은 SBI 손해보험의 지분 10%를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거래는 SBI 손해보험의 가치를 최대 45억 달러로 평가할 수 있다고 2025년 6월 23일,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려졌다.
이 보도에 대해 로이터는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 프렘지 인베스트와 SBI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며, 워버그 핀커스는 논평을 거부했다.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와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의 계열사는 각각 16.01%와 약 10%의 지분을 2019년에 SBI 손해보험에 투자했으며, 그 당시 거래 규모는 4억 3,238만 달러였다.
SBI는 현재 SBI 손해보험의 약 70%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