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CEO 퇴임 후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세 가지 주식

워렌 버핏 후임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래

내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새로운 CEO를 맞이할 예정이다. 수십 년간 이 회사를 이끌어 온 워렌 버핏이 퇴임하고 그레그 아벨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에 있어 큰 변화를 의미하며, 일상적인 운영에서 급격한 변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버크셔의 보유 종목에 몇 가지 조정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벨이 CEO로 취임하면서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브릿지(ENB), 그리고 엔비디아(NVDA)이다. 이 주식들이 왜 훌륭한 장기 투자 대상인지, 어떻게 버크셔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겠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렌 버핏은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버핏이 더 이상 수장이 아니게 되면, 아벨의 진두지휘 아래 버크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을 확보할 길이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버크셔가 중요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기업이다. 확고한 기본기, 많은 성장 기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강력한 브랜드가 있어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이 소프트웨어 회사는 2천7백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970억 달러에 가까운 이익을 낳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 주자이며,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많은 기업에서 필수 환경이 되었다.

엔브릿지

캐나다 출신인 아벨이 버크셔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면, 캐나다의 선도적인 석유 및 가스 회사인 엔브릿지에 새로이 투자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버크셔는 이미 여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이 회사는 모델로 불릴 만한 기업이다.

엔브릿지는 꾸준함과 장기적 신뢰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버크셔의 투자가치 모델에 부합한다. 올해 회사가 예측한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할 경우, 이는 20년 연속 달성이 된다.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버핏에게도 만족스러운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랜 세월 동안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보유 종목이었다. 그러나 회사가 인공지능 시스템에서 실수를 범하고 있으며, 최신 기기의 핵심 기능 출시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혁신 부족과 주요 경쟁자보다 뒤처진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버핏이 지금까지 애플의 비즈니스를 높이 평가했지만, 새로운 진입 전략으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칩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으며, 이제는 애플과도 혼동될 만큼 혁신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이는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 매우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