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최근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억만장자는 10분기 연속으로 주식을 매도해 왔으며, 버크셔 해서웨이를 위해 약 3,480억 달러의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6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버크셔의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버핏에게 이 현금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투자 기회가 머지않아 오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버핏은 1,000억 달러를 주식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했다.
첫번째 기준: 이해할 수 있는 사업 여부
버핏의 첫 번째 기준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일 것이다. 그가 IT 주식에 자주 투자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잘 알려진 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두번째 기준: 좋은 가치 제공 여부
두 번째 기준인 ‘좋은 가치 제공’은 단순히 낮은 주가수익비율에 머무르지 않는다. 회사의 향후 5년 이상의 수익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투자 대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문제와도 직결된다.
세번째 기준: 손실 위험 없음
마지막으로, 버핏의 투자는 ‘돈을 잃을 걱정이 없는’ 주식이어야 한다. 그가 과거 몇 번의 실패를 겪었더라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는 1993년 덱스터 슈즈 투자가 있다.
시간의 문제
버핏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기회는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다.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 시기가 50년 뒤는 아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차기 CEO가 될 그렉 아벨 또한 버핏과 같은 투자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