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1,000달러가 있다면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주식 선택가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할 수 있다는 취지의 투자 제안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투자 대가로 널리 알려진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보유 종목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투자 후보로 꼽히는 코카콜라(Coca-Cola), 애플(Apple), BYD 세 종목을 살펴본다.
2026년 2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각기 다른 이유로 버핏의 장기투자 스타일과 맞닿아 있어 1,000달러 단위의 소액 투자로도 접근할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카콜라(Coca-Cola, NYSE: KO)
코카콜라는 워렌 버핏의 대표적 추천 종목 중 하나로 거의 상투어처럼 언급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다. 코카콜라의 대표 탄산음료 외에도 Gold Peak 차, Minute Maid 주스, Dasani 생수, Powerade 스포츠음료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해 소비자의 기호가 바뀌더라도 매출원 다각화가 되어 있다. 이런 제품 포트폴리오는 경기 사이클과 소비 트렌드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다만 최근 실적은 순탄치 않았다. 회사는 지난해 회계연도 3분기(회계기준)에 판매량(볼륨 기준)이 소폭이나마 감소하면서 주가도 9월 초 고점 대비 약 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줄었고, 12월 분기에는 이러한 역풍이 해소될 기미가 명확하지 않았다.
버크셔는 1998년 말부터 현재 보유 중인 약 4억 주(400 million shares)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 기간 동안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상승했으며 배당금은 3배 이상 증가해 연속 배당 인상 기록을 62년으로 연장했다.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망 배당수익률이 약 3.2% 미만으로 제시되는 점이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회사의 브랜드 경쟁력 회복과 볼륨 성장의 재개 여부를 관찰하며 중장기적 관점으로 시간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플(Apple, NASDAQ: AAPL)
애플 또한 버핏이 선호하는 대표적 종목이다. 애플은 오랜 기간 동안의 성과와 브랜드 파워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다. 다만 최근 매출은 2022년 중반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아이폰의 매출과 판매대수도 동일한 기간 동안 정체를 이어왔다.

버크셔는 최근 버크셔 포지션의 일부를 정리했다. 버크셔는 작년 초 이후 약 6억 주(600 million shares)를 매도해 보유 규모를 줄이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버핏의 전적인 신뢰 결여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전략이나 세금·리밸런싱 측면의 고려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크셔의 애플 지분 가치는 약 700억 달러(약 $70 billion)로 여전히 가장 큰 단일 보유종목이며 전체 주식 보유 가치의 약 1/4를 차지한다.
애플은 최근에 AI(인공지능) 기능을 기기 내에서 실행하는 도구를 출시했고, 자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에 활용 가능한 프로세서 칩을 개발 중이다. 전 세계 AI 플랫폼 시장이 향후 수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애플의 기기 중심 AI 접근 방식은 회사의 성장 경로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잠재력을 갖는다. 다만 AI 시장 내에서 애플의 구체적 역할과 경쟁력의 방향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BYD (OTC: BYDD.F)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BYD는 버핏 보유 종목 가운데 유일한 중국 주식이며, 비교적 최근까지 급성장한 기업이다. BYD는 전기차와 관련 제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때때로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 실적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BYD는 2024년 동안 매출이 약 24% 증가할 것으로, 그 다음 회계연도에는 약 2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러한 고성장률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와 BYD의 가격 경쟁력,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BloombergNEF는 전 세계 전기차 연간 판매량이 2027년까지 약 3천만대(30 million units)로 거의 두 배가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2040년 연간 7,300만대(73 million units)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BYD는 미국 증권거래소의 정식 상장 대신 장외(OTC) 거래를 통해 미국 투자자에게 접근되고 있으나, 시가총액은 약 1,000억 달러(약 $100 billion) 규모로 대형주 수준이다. 버크셔는 이 장외 상장 주식을 약 $2 billion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문용어 및 구조 설명
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용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TC(장외시장)는 정식 거래소(NYSE, NASDAQ 등)에 상장되지 않은 증권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하며, 상장 수수료나 규제 요건 때문에 일부 외국 기업은 OTC 형식을 선택한다. TTM(Trailing Twelve Months)은 최근 12개월간의 누적 실적을 의미해 계절적 요인이나 분기 변동을 완화한 성과지표로 사용된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하며, 경기 불확실성 시점에서 안정적 소득원으로 평가받는다.
리스크 요인과 향후 시장 영향 분석
세 종목 모두 장기적인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으나, 각기 다른 리스크를 내포한다. 코카콜라는 음료 볼륨 감소와 원료비·물류비 변동에 민감하며, 단기 실적 약화 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애플은 제품 사이클 정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재 수요 약화에 노출되어 있으며, AI 전환 과정의 성공 여부가 주가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다. BYD는 중국의 정책 리스크, 공급망 문제,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규제·무역 리스크에 취약하지만, 전기차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축에 놓여 있다.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비중 있게 매수하면 개별 종목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특히 버크셔와 같은 기관의 포지션 변화는 투자심리에 즉각적 파급효과를 준다. 반대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 소액 투자자들도 단기 손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트폴리오 분산과 투자 기간 설정이 중요하다.
실용적 투자 관점
1,000달러라는 금액으로 접근할 때는 개별 종목의 주식 단가와 수수료, 세금 등을 고려해 ETF(섹터·시장 지수)와 개별 종목의 혼합 전략, 또는 단일 종목을 소액 분할 매수하는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특히 배당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코카콜라의 안정적 배당 역사를, 성장과 기술 전환을 노리는 투자자는 애플의 AI 전략과 BYD의 전기차 성장성을 감안한 배분을 고려할 만하다.
기타 참고사항(원문 관련 고지)
원문에는 Stock Advisor returns as of January 13, 2025라는 표기가 있으며, 기사 말미에 Suzanne Frey(Alphabet 임원)의 모틀리 풀(Motley Fool) 이사회 참여와 James Brumley의 보유종목 관련 고지, 그리고 Motley Fool의 투자추천과 보유 포지션에 대한 공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원문은 나스닥 콘텐츠를 통해 배포되었고 해당 보도는 종종 제휴 콘텐츠를 포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