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AI 투자: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의 22%는 이 두 AI 주식에

올해 말,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버핏은 1965년부터 회사를 운영하며 이를 세계 최대 및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로 만든 투자 집합체로 발전시켰다. 그는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 원칙을 통해 주주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며 명성을 쌓았지만, 최근 몇 년간 버크셔는 기술 트렌드와 성장 주식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 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만큼 중요하고 큰 흐름은 없다.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2천8백20억 달러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2%에 해당하는 두 주식을 알아본다.

애플(Apple):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21.6%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가장 큰 회사다. 애플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버핏의 회사는 작년 애플 주식 6억 주 이상을 매각했다. 이는 시장이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분석 때문일 수 있다.

애플은 모바일 하드웨어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며 AI 사업을 확장할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주요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등과 비교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애플의 AI 기반 차세대 시리 플랫폼은 개발자가 목표하는 성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의 도전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도입은 현지 파트너를 찾지 못해 지연되었고, 이에 따라 아이폰 16 판매는 비교적 저조했다.

아마존(Amazon): 아마존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비율을 차지하며, 버핏이 직접 매수한 것이 아니다. 기술 분야는 그가 잘 다루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 매니저 중 한 명인 Todd Combs나 Ted Weschler가 주식을 매수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AI 이상의 가치를 갖추고 있지만 생성 AI가 현재 가장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서 많은 생성 AI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통계에 따르면, AWS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CEO Andy Jassy는 곧 모든 앱이 생성 AI 구성 요소와 함께 구축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클라우드에서 구축될 것이라고 본다. AWS는 이미 아마존의 수익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