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 원칙, 주식 초보를 위한 3단계 핵심 가이드

핵심 요지 — 투자는 처음엔 막막할 수 있으나 반드시 복잡할 필요는 없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접근법은 좋은 회사를 고르고, 매력적인 가격에만 매수하며, 오랫동안 보유하는 세 단계로 단순화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는 한두 종목부터 천천히 시작해도 충분하며, 버핏의 방식을 엄격히 그대로 따르지 않더라도 기본 원칙을 이해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기사(원문)는 설명한다.

2025년 11월 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은 초보자도 따르기 쉬운 구조를 갖는다. 기사에 따르면 버핏은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S&P 500 지수펀드(지수: ^GSPC)의 정기적, 장기적 적립투자를 권하며, 직접 종목을 고르는 경우에도 세 가지 원칙을 통해 판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워런 버핏 사진(Motley Fool 제공)
이미지 출처: The Motley 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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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누구인가? 버핏은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NYSE: BRK.A, BRK.B)의 CEO다. 버크셔는 사실상 버핏의 투자 차량에 가깝다. 상장·비상장 기업을 포함해 수백 개 기업을 보유하며, 일부는 완전 자회사로, 일부는 공개시장 매수를 통한 지분 투자 형태로 보유한다. 이러한 구조는 한편으로 뮤추얼 펀드와 유사하며, 장기간에 걸친 주가 성과는 버핏의 투자 성과를 방증한다고 기사(원문)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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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조언을 따르는 두 가지 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투자자는 S&P 500 지수펀드를 매수하고, 호황과 불황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전략을 취하라는 것이다. 이는 흔히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ollar-Cost Averaging,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나눠 매수하는 방식)과 동의어로 쓰인다. 능동적(액티브) 투자를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비교적 합리적이고 단순한 해법으로 제시된다.

둘째 길은 버핏처럼 직접 종목을 고르는 것이다. 물론 누구도 버핏 그대로가 될 수는 없으며, 각자 편안한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버핏의 리드를 통해 의사결정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데, 그 핵심은 다음 세 단계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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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좋은 회사를 고르고, 가격이 매력적일 때에만 사며, 아주 길게 보유한다.


1) 좋은 회사를 사라 그렇다면 좋은 회사란 무엇인가. 일정 부분은 투자자의 이해와 판단에 달려 있으나,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조언을 참고할 만하다. 그레이엄은 배당을 지급하고, 가급적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초보 투자자는 이 기준을 활용해 투자 후보군을 현실적인 범위로 좁힐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최소 연속 10년 이상의 배당 성장 이력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무난하며, 더 엄격히 적용해도 된다. 특히 시작 단계에서는 Dividend Kings(배당킹) 리스트에서만 고르는 방법도 있다. 배당킹최소 50년 연속으로 배당을 증액해 온 기업을 뜻한다. 이런 기록은 우연으로 만들어지기 어렵다.

이후에는 보다 질적 판단을 병행해야 한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 분야인지 점검한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문을 최소 1년치 읽고,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어닝 콜)을 청취하며, 연차보고서를 검토하면 기업에 대한 입체적 이해가 생긴다.


2) 매력적인 가격에만 사라 기업가치 평가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장기 배당주에 집중한다면 몇 가지 간편한 지표로도 접근할 수 있다. 가장 빠른 방법은 역사적 고배당 구간에 있는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배당주는 일정한 수익률 밴드 내에서 거래되는 경향이 있어, 배당수익률(배당/주가)이 과거 대비 높다면 수학적 구조상 가격 매력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전통적 밸류에이션으로 교차 확인하면 신뢰도가 올라간다. 예컨대 P/S(주가매출비율)P/B(주가순자산비율), 그리고 P/E를 보되, 연도별 변동성이 큰 P/E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P/S와 P/B에 중심을 두는 편이 유리하다고 기사(원문)는 제안한다. 모든 지표가 완벽히 일치할 필요는 없지만, 대체로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가 중요하다.

사례: 펩시코(NASDAQ: PEP)와 월마트(NYSE: WMT)는 모두 배당킹이다. 펩시코는 3.8%배당수익률로 자사 역사상 높은 편인 반면, 월마트는 0.9%로 매우 낮은 편이다. 기사에 따르면 펩시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신호를, 월마트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신호를 보인다. 이는 각각의 P/S·P/B가 5년 평균 대비 하회(펩시코), 상회(월마트)한다는 비교로도 확인된다고 설명한다.


3) 오래 보유하라 마지막 단계가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 버핏의 목표는 자신이 보유한 기업의 장기 성장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주로 오래 머무는 것이 필수다. 예컨대 펩시코 같은 종목을 매수할 때는 며칠이나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런 기업은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배당을 늘려 왔고,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 복리 효과가 세대 간 부(wealth) 축적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사(원문)는 전한다.


서두르지 말라: 한 번에 하나씩 버핏은 투자자들이 평생 살 수 있는 주식의 수를 제한받아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정말 확신하는 회사만 고르도록 집중하게 만들고, 과도한 매매로 인한 비합리적 결정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기사(원문)는 버핏의 방식에 동의한다면 보유 종목 수 또한 절제하는 편이 일관성 있다고 전한다.

실천 가이드: 총 20개 이하로 관리하는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 또한 완성 포트폴리오로 가는 길은 며칠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천천히 채워 가는 편이 바람직하다. 시간을 갖고 단순함을 유지하면, 투자자로서의 확신과 숙련도는 자연스럽게 쌓인다.


광고·추천 관련 안내 기사(원문)는 초반과 말미에서 모회사 서비스인 Stock Advisor상위 10개 종목 추천을 언급한다. 예컨대 “우리가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더 좋아하는 10개 종목”이라는 표현과 함께, 가입 시 현재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는 10개 종목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지금 버크셔 해서웨이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결론 부분에서 기사(원문)는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팀이 현재 매수하기에 최선이라고 판단한 10개 종목을 꼽았으며, 그 목록에 버크셔 해서웨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리스트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603,392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리스트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241,236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아울러 Stock Advisor총 평균 수익률1,072%로, 같은 기간 S&P 500194%를 크게 상회했다고 한다. 수익률 기준일2025년 10월 27일로 명시돼 있다.

참고: 기사(원문)는 본문 중간에 “Where to invest $1,000 right now?”와 같은 문구와 함께 관련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다수 포함한다. 또한 “See the stocks »” 등의 표현으로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구성임을 밝혀 둔다.


용어 가이드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일정 금액을 정해진 주기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다. 고점·저점을 정확히 맞추려 하기보다 시간 분산으로 평균 매입단가를 관리한다.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동일 기업 기준으로 과거 평균 대비 수익률이 높다면, 가격 매력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시적 실적 악화로 배당이 위험할 수도 있어, 현금흐름·부채·배당성향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

P/S·P/B·P/E: P/S는 매출 대비 주가, P/B는 순자산 대비 주가, P/E는 이익 대비 주가다. 기사(원문)는 연간 변동성이 큰 이익(P/E)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순자산(P/S·P/B)을 중심 지표로 보자는 취지를 전한다.

배당킹: 50년 연속 배당을 증액해 온 기업군을 의미한다. 장기적 현금흐름 창출력주주환원 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기사에 인용된 핵심 문장

“좋은 회사를 매수하고, 가격이 매력적일 때만 사고, 오랫동안 보유하라.”


공시 및 고지

Reuben Gregg Brewer는 펩시코에 보유 포지션이 있다고 밝힌다. The Motley Fool은 버크셔 해서웨이월마트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종목을 추천한다. The Motley Fool은 자체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