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1965년부터 2025년 말까지 Berkshire Hathaway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으며, 60년에 걸친 재임 기간 동안 섬유 제조업체였던 회사를 1조 달러 규모의 대기업 집단으로 탈바꿈시켰다. 버핏의 재임 기간 동안 버크셔는 60개 이상의 완전 자회사와 40여 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고, 주가는 연평균 복리 수익률 19.7%를 기록했다. 이 수익률은 1965년에 500달러를 투자했다면 오늘날 약 $24.2 million이 되었을 것이라는 계산으로 전해진다.
2026년 1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2025년 말 퇴임을 결정했으며,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과를 재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따라서 그는 개별 종목을 고르는 대신 비용이 매우 낮은 Vanguard S&P 500 ETF(VOO)와 같은 S&P 500 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최선의 장기 자산 형성 방법으로 권해왔다.

Vanguard S&P 500 ETF는 S&P 500 지수의 보유 종목과 비중을 유사하게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 보수(Expense Ratio)가 0.03%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10,000달러를 투자하면 연간 비용은 단지 3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장기간에 걸쳐 복리 효과를 누리는 데 있어 거래 비용과 관리비용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수의 구성과 특징
S&P 500은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추종되는 주가지수로, 11개 산업 섹터를 대표하는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지수는 분기별로 리밸런싱되어 엄격한 기준을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하는 종목은 제외되고, 적합한 후보가 편입된다. S&P 500 편입 요건 중 하나는 기업이 수익성이 있어야 하며 최소 시가총액이 $22.7 billion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최종 편입 여부는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므로 품질 기준이 높은 기업만이 포함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지수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그 결과 정보기술(IT) 섹터가 전체 비중의 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Nvidia, Apple, Microsoft, Broadcom 등 시가총액 합계가 약 $13.5 trillion에 이르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그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섹터는 금융(13.5%),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10.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5%)로, 금융에는 Berkshire Hathaway, JPMorgan Chase, Visa 등이, 임의 소비재에는 Amazon, Tesla, McDonald’s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는 Alphabet, Meta Platforms, Netflix가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산업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부동산 등 7개 섹터가 지수를 구성한다. 따라서 지수가 특정 섹터에 편중되어 있기는 하나 전반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분산 투자가 이뤄져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투자 위험성과 장기 성과
투자는 본래 위험을 수반하며, 분산 투자를 하더라도 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 투자운용사인 Capital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S&P 500은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이상 5% 이상의 조정(sell-off)을 겪고, 2.5년에 한 번 정도는 10% 이상의 조정(correction)이 발생한다. 또한 최고점 대비 20% 이상의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bear market)은 약 6년 주기로 찾아오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럼에도 S&P 500은 1957년 지수 설정 이후 모든 조정과 약세장을 반영하고도 연평균 복리 수익률 10.6%를 기록해 왔다. 이는 68년 전 10,000달러를 투자했다면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했다는 가정 하에 현재 약 $9.4 million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양자컴퓨팅 등 신흥 산업이 일부 핵심 종목을 통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대표적으로 Nvidia, Microsoft, Apple, Broadcom, Alphabet 등의 기업이 그러한 수혜를 볼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기적 관점(수십 년 단위)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저비용의 S&P 500 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용어 설명
시가총액 가중 지수(Market-cap weighted index)는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주가×발행주식수)에 따라 지수 내 비중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지수 변동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Expense Ratio(운용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 데 드는 연간비용 비율로, 숫자가 낮을수록 투자자의 장기 수익에 유리하다.
VOO의 장점과 한계
VOO와 같은 저비용 S&P 500 ETF는 규모의 경제와 낮은 비용구조로 인해 장기 투자자에게 우호적이다. 연간 비용이 0.03%에 불과하다는 점은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인한 상위 편중(top-heavy) 리스크는 존재한다. 정보기술 섹터가 지수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섹터의 급격한 조정은 지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단기적 시장 변동성이나 섹터별 리스크를 우려하는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자산배분(포트폴리오 다각화)을 통해 주식 외 자산(채권, 현금, 대체자산 등)에 일정 비중을 배치하면 변동성 완화에 도움이 된다. 둘째, S&P 500 내에서 상위 대형주에 상당 비중이 편중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형주 혹은 섹터별 ETF를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장기 투자 관점에서 비용(수수료·세금·거래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최종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장·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
버핏의 퇴임은 상징적 의미가 크지만, 실제 시장 참여자의 자산 배분 결정에 즉각적·극단적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버핏 본인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권유해온 저비용 인덱스 투자 철학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으며, 기관투자자·개인투자자 모두 인덱스·패시브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향이 강화되어 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인덱스 중심의 자금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대한 자금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밸류에이션(valuation)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기술주 조정 시 인덱스 전반의 하락폭이 커질 위험도 존재한다.
분석적 결론
결론적으로, 버핏의 퇴임은 투자 철학의 변화보다는 그의 권고를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비용 S&P 500 인덱스 ETF는 과거 수십 년간 일관된 장기 수익을 제공해 왔으며, 비용 효율성과 분산 효과는 개인 투자자가 복리의 힘을 활용해 부를 축적하는 데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 다만 투자자는 섹터 편중 리스크와 주기적 조정 가능성을 인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기간·위험수용도를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기타 공시 및 주의사항
해당 기사 원문에는 Motley Fool의 추천·포지션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Motley Fool은 Alphabet, Amazon, Apple, Berkshire Hathaway, JPMorgan Chase, Meta Platforms, Microsoft, Netflix, Nvidia, Tesla, Vanguard S&P 500 ETF, Visa 등의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으며 일부 옵션 포지션에 대한 언급도 있다. 또한 JPMorgan Chase가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로 명시되어 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과거 수익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