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제시한 ‘성장 지향’ 자녀 교육법 — 금융 감각을 키우는 핵심 열쇠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94)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60년 넘게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장기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인물이다. 그는 주식·경제뿐 아니라 삶과 교육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조언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버핏이 여러 차례 언급한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한 가지 원칙’을 집중 조명한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더 쉬운 길이 존재하는데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한다고 해서 추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로 ‘성장 산업을 향한 진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수축·정체 산업보다 확장 산업에 자연스럽게 끌리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 ‘성장 마인드셋’… 단순하지만 강력한 법칙

버핏의 원칙은 결코 복잡하지 않다. 확대되는 시장, 늘어나는 수요, 인구·기술 변화가 뚜렷한 부문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것이다. 영화학도를 예로 들면, 관객이 감소하는 전통 극장보다 스트리밍·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청중을 만나는 길을 찾으라는 식이다.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해서 상을 받는 시대가 아니다. 효율적인 길을 찾는 데 지혜가 있다.” — 워런 버핏

2. 균형 잡힌 접근법 — 열정과 성장의 접점

버핏은 ‘돈이 되는 길’이 자녀의 열정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한다. 즉, ‘균형’이 핵심이다. 가족의 가치관·재정 상황에 맞춰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 성장 지표(고용 숫자, 시장 크기 등)를 보여 주되, 결국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설명이다.

3. 왜 ‘성장’인가? — 경제·심리 두 마리 토끼

경제적 안전망 — 팽창하는 산업은 통상 더 많은 일자리와 경쟁력 있는 임금을 제공한다.
직업 만족도 —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분야일수록 창의적 도전을 할 여지가 넓다.
윤리적 접근 — ‘돈만 좇는 길’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버핏은 과거 자신이 투자 실패를 겪었던 섬유 공장 사례를 인용한다. “죽어 가는 산업에 남아 있었다면 추가 보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회고다. 이는 ‘성장·확장성’이 장기 생존 전략임을 보여 준다.

4. 낯선 용어 해설 —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

버핏의 고향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이기 때문에 붙은 별칭이다. 탁월한 투자 안목 덕에 ‘신탁(神託)을 전하는 예언자’에 비유된다.


5. 전문가 시각 — 한국 가정에 주는 시사점

기자는 한국 교육 환경에서도 ‘성장 산업 중심 진로 지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AI·바이오·친환경 에너지 등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영역이다. 반면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일부 제조·오프라인 유통 분야는 위험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버핏식 접근법은 ‘좋아하는 일’과 ‘먹고사는 문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현실적 해답이 될 수 있다.

성장 산업

6. 자녀에게 바로 적용할 실천 팁

데이터 기반 대화 — 산업별 취업자 수, 매출 성장률을 그래프로 보여 줘라.
작은 투자 경험 — 청소년용 모의투자 앱이나 ETF를 통해 ‘성장’의 힘을 체험하게 하라.
멘토 연결 — 해당 분야 종사자를 만나 현장 이야기를 듣게 하라.

7. 결론 — 버핏의 1문장, ‘쉬운 길이 보이면 그 길로 가라’

버핏은 우연히 세계적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변화를 꿰뚫는 시각과 성장 동력에 올라타는 전략이 그를 만든 핵심 요인이다. 아이들에게도 같은 ‘성장 지향 사고’를 심어 준다면, 성인 이후 험난한 경제 환경에서도 한결 여유 있게 ‘금융적·심리적 자립’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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