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글로벌 투자리서치 업체 밸리디아(Validea)가 발간한 ‘구루 펀더멘털 리포트’에 따르면, 액센츄어(Accenture PLC, 티커: ACN)가 워런 버핏의 ‘Patient Investor’ 모델에서 93%라는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2025년 10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디아는 총 22개 ‘구루 전략’을 추적하며 각 종목의 적합도를 평가한다. 이 가운데 버핏 전략은 장기간 예측 가능한 수익성, 낮은 부채비율,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액센츄어는 컴퓨터 서비스 산업에 속한 대형 성장주로, 버핏 전략 적용 시 80% 이상이면 매수 관심, 90% 이상이면 강한 매수 관심으로 간주된다.
밸리디아는 “버핏이 중시하는 핵심 지표 대부분에서 액센츄어가 ‘Pass’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Earnings Predictability(이익 예측 가능성), Debt Service(부채 상환 능력), Return on Equity(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Total Capital(총자본수익률), 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 Use of Retained Earnings(유보이익 활용 효율), Share Repurchase(자사주 매입), Initial Rate of Return(초기 수익률), Expected Return(기대수익률) 등 9개 항목 모두 통과했다.
세부 점수 체계는 각 항목이 동일 가중치가 아니며 상호 독립적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리디아는 “이번 결과는 액센츄어의 재무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동종 업계 대비 돋보인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버핏식 분석모델은 ‘기업이 얼마나 꾸준히 돈을 벌고 또 그 돈을 현명하게 재투자하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 밸리디아 리포트 중
관련 링크로는 ACN 구루 분석, ACN 펀더멘털 분석,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 버핏 톱 픽 종목 등이 제시됐다. 이는 투자자가 추가적인 세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워런 버핏(94)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이끌며 수십 년간 S&P500을 꾸준히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해 온 ‘가치투자의 대가’다. 포브스(Forbes) 기준 순자산 37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의 3만1,500달러짜리 주택에 여전히 거주하는 소박한 생활 방식으로 유명하다.
용어 설명1: 밸리디아(Validea)는 유명 투자자의 공개 투자전략을 알고리즘화해 개별 종목 적합도를 점수화하는 리서치 플랫폼이다. ‘구루 전략’이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역사적 명투자가들의 투자철학을 자료화한 모델을 의미한다.
용어 설명2: Patient Investor 모델은 워런 버핏의 투자관을 반영한 밸리디아의 독자 알고리즘으로, 예측 가능한 이익 흐름, 보수적 부채 운영, 자본 효율성 지표에 주안점을 둔다. 특히 ROE(자기자본 이익률) 15% 이상을 장기간 유지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추가 참고 자료: 밸리디아는 이번 리포트에서 액센츄어 외에도 ‘Top Large-Cap Growth Stocks’, ‘High Momentum Stocks’, ‘Dividend Aristocrats 2023’ 등 다양한 팩터 기반 모델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그러나 기사 말미에는 “해당 의견은 필자의 개인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가 아니다”라는 디스클레이머가 명시됐다.
끝으로 밸리디아 측은 “장기적으로 검증된 투자 전략을 참고하되, 개별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선호도와 목표 수익률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