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썬컨트리 인수로 알레지언트 실적 개선 기대하며 등급 상향

미국 저비용항공사 알레지언트(Allegiant Travel Company)썬컨트리 항공(Sun Country Airlines Holdings Inc) 인수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증권사 등급이 상향됐다.

2026년 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는 알레지언트(나스닥: ALGT)에 대해 등급을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배경으로는 알레지언트가 계획 중인 썬컨트리(나스닥: SNCY) 인수가 영업이익과 마진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이 제시됐다.

거래 구조와 재무적 영향를 보면 이번 인수는 현금과 주식 혼합 거래로, 알레지언트의 매출을 거의 45% 가까이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프는 썬컨트리에 대해 2026년 추정 EBITDAR의 6배 미만을 지불하는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거래는 실적 측면에서 보수적인 가정 하에서도 초기 약 6%의 주당순이익(EPS) 증가(earnings accretion)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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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승인 가능성 및 일정에 대해 울프는 결합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3%에 불과하고 중복 노선이 하나뿐이어서 규제상의 장애물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회사 측은 거래가 2026년 하반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레지언트는 향후 3년간 순시너지(net synergies) 1억4천만 달러($140 million)를 목표로 제시했다. 울프는 그 중 1/3이 2027년에 실현된다는 가정을 적용하면 약 20%의 EPS 증가완전한(run-rate) 시너지가 실현될 경우 약 50%의 EPS 증가가 가능해, 항공사 단독 EPS를 2025년 약 $4.50에서 2029년 약 $13.50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논리로 울프는 두 항공사가 공통적으로 저활용(저수요 시간대에 보유 자산 활용률이 낮음)인 점을 결합해 비용과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레지언트의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인 Sunseeker 리조트 개발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점이 인수 후 통합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고 판단했다.

울프는 또한 미니애폴리스(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를 포함한 썬컨트리의 네트워크가 평일 중간 시간대에 저활용 상태라고 보고, 알레지언트가 해당 노선과 썬컨트리의 국제 노선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확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썬컨트리의 화물 및 전세(charter) 사업강한 1분기 계절성은 알레지언트의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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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건전성 및 주식 구성 영향 측면에서 울프는 거래 구성 중 주식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순레버리지(net leverage)를 3배 미만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식수 증가(share count 확대)는 거래 유동성을 개선하고 수익 변동성(volatility)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울프가 제시한 $108로, 이는 2027년 프로포르마(pro forma) 주당순이익 $10.8410배의 배수를 적용한 결과다. 해당 2027년 추정치는 예상 시너지의 1/3을 포함한 수치이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추가 설명)

EBITDAR는 이자비용·법인세·감가상각·임대료·상각전 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mortization and rent)을 의미한다. 항공사 인수·합병에서 영업수익성 비교에 자주 사용되는 지표다. Accretion(수익성 증가)은 인수 후 주당순이익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Run-rate synergies는 통합이 완료된 이후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연간 시너지(비용 절감 또는 수익 증대)의 연간화된 수준을 뜻한다. Net leverage는 순부채를 EBITDA 또는 유사지표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기본 지표다. 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는 영업에서 발생한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현금으로, 채무상환·배당·투자 등을 가능케 하는 근원적 자금원이다.

거시적·시장 영향과 리스크 분석

이번 거래는 항공업계 내 네트워크 재편과 용량 배치 최적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알레지언트는 저비용·저밀도 노선에 강점을 가진 항공사이고, 썬컨트리는 미드웨스트를 중심으로 국제 노선과 화물·전세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결합 시 단기적으로는 통합 비용과 시스템 통합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항공기 가동률 개선, 항공기 발주(aircraft order book) 자금조달에 있어 썬컨트리의 자유현금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 주가 반응은 주식 교환 비중이 높아 EPS 희석 가능성과 통합 실현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울프가 제시한 시나리오에서는 초기 6%의 EPS accretion이 예상되지만, 이는 통합 비용과 시너지 실현 속도에 따라 가변적이다. 규제 리스크는 해당 거래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나, 통합 후 네트워크 조정에 따른 노동·운항 허가·지역 이해관계자 반발 등 비가격적 리스크는 남아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

울프의 $108 목표주가는 2027년 추정 이익에 기반한 것으로, 예상 시너지의 일부만 포함한 보수적 가정을 사용했다. 따라서 시너지가 계획보다 빠르게 또는 광범위하게 실현될 경우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 반대로 통합 지연, 시너지 미실현, 항공수요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이 확인되면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 종결 시점(2026년 하반기 예상), 통합 계획의 구체성(특히 인력·노선·유지보수 통합), 순레버리지 수준 및 항공기 발주 재무구조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핵심 요약: 울프는 알레지언트의 썬컨트리 인수가 매출을 약 45% 확대하고 초기 EPS를 약 6% 상향시키며, 3년 내 $1.4억의 순시너지를 통해 2027년과 2029년까지 점진적·중대한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는 주식 비중이 높아 재무 레버리지 부담을 제한하고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으나 통합 리스크와 시장 수요 변동은 여전히 주요 변수다.

(본 보도는 공개된 분석 자료 및 기업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시장 전망과 리스크에 대한 전문적 해석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