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디지털 산업 지형을 재편하는 가운데,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리서치 하우스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는 연말까지 성과가 기대되는 톱 인터넷주 4종목으로 아마존, 알파벳, 도어대시, 츄이를 지목했다. 이들 종목은 성장 모멘텀, 촉매 이벤트,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상대적 우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다.
2025년 1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울프리서치는 인터넷 섹터 내에서 구조적 성장 수혜가 확실한 기업들 가운데 단기·중기 촉매가 겹치는 종목을 선별했다. 보고서는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AI 모델 상용화, 자동화와 광고 수익화를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해당 축과 정합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실적 추정치 상향과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리레이팅(re-rating)’은 시장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을 새롭게 반영하며 주가수익비율(P/E) 등 평가배수가 상향 조정되는 현상을 뜻한다. 또한 ‘톱라인’은 매출을,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을 의미한다. 구글의 ‘TPU’는 AI 연산에 특화된 자체 반도체로, 대규모 모델 학습·추론 성능을 좌우하는 인프라 요소다. 이러한 용어는 본 기사 후반의 용어 해설에서 다시 정리한다.
아마존 (NASDAQ: AMZN)
울프리서치는 아마존에 대해 유의미한 업사이드를 제시했다. 핵심 근거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성장 가속화로, 특히 프로젝트 ‘레이니어(Project Rainier)’ 추진과 OpenAI·Anthropic 등 AI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점이다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동화와 광고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울프리서치는 이 같은 요인이 멀티플 리레이팅과 실적 추정치 상향 모두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AWS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re:Invent가 가까워지면서, 신규 발표가 옵션 밸류를 더하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AWS는 최근 HUMAI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데이터센터에 최대 150,000대의 AI 가속기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디지털 시장법(DMA)에 따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시장 조사를 받고 있다다.
핵심 포인트: 프로젝트 레이니어 및 빅테크와의 AI 협업 → AWS 가속화, 리테일 자동화·광고로 수익성 개선 여지, re:Invent 전후 추가 발표 가능성.
알파벳 (NASDAQ: GOOGL)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단기 촉매가 여럿 포진해 2위에 올랐다. 울프리서치는 곧 있을 Gemini 3 출시와 Nano Banana 2 출시, 애드테크(Adtech) 관련 최종 변론 및 판결, 그리고 애플과의 잠재적 협력을 주목했다. 새 AI 기능이 결합된 광고 제품은 검색(Search) 매출의 안정성을 지지하고, YouTube의 톱라인 성장 및 클라우드 매출의 가속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다.
특히 최근 체결된 계약과 대규모 TPU 접근성은 성장 동력을 보강해, 지출이 높은 국면에서도 건전한 주당순이익(EPS)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알파벳은 터키 데이터센터에 2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Gemini 3 AI 모델을 공개했으며, 이는 DA 데이비드슨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키뱅크(KeyBanc)는 알파벳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재확인하며, AI 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근거로 들었다다.
핵심 포인트: Gemini 3·Nano Banana 2 등 연쇄 출시, 애드테크 판결과 빅테크 협력 변수, 대규모 TPU·신규 계약에 힘입은 클라우드·유튜브 성장 가속.
도어대시 (NYSE: DASH)
도어대시는 3위로 선정됐다. 울프리서치는 컨센서스 기준 FY’26 EBITDA에 상방 여지가 있고, FY’27까지 건전한 매출 성장과 지속적 EBITDA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다. 성장 대비 조정된 EBITDA 멀티플이 합리적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위험/보상 프로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TKO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WWE와 UFC의 공식 온디맨드 딜리버리 파트너로 선정됐다. 브로커리지 측 변동도 있었다. 제프리스(Jefferies)는 도어대시를 매수(Buy)로 상향했고, 니덤(Needham)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다.
핵심 포인트: FY’26~’27 이익 레버리지, WWE·UFC 공식 파트너십, 브로커리지 매수 기조 유지.
츄이 (NYSE: CHWY)
츄이는 직전 실적 발표 이후 S&P 500 대비 8% 언더퍼폼했지만, 울프리서치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다. 매크로 환경의 복원력과 함께, 여러 제품·서비스 촉매를 통해 FY’26 매출 및 EBITDA 추정치에 상방이 존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 촉매로는 Chewy+, 헬스 & 베트 클리닉(Health & Vet Clinics) 이니셔티브, 그리고 지속적 자동화·운영 효율 고도화가 제시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타깃 멀티플은 과거 3년 중앙값과 대체로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최근 동사는 코베트러스(Covetrus)로부터 스마트이퀘인(SmartEquine)을 인수해 말(馬) 건강 케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했다. 또한 Chewy+ 멤버십의 연회비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에 대해 미즈호(Mizuho)와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긍정적 의견을 재확인했다다.
핵심 포인트: S&P 500 대비 -8% 부진 속에도 제품·서비스 촉매로 FY’26 실적 상향 여지, 헬스·베트 클리닉 및 자동화로 효율 제고.
종합 평가와 투자 시사점
이번 톱픽 4는 현 시장 환경에서 성장 잠재력, 임박한 촉매, 밸류에이션을 종합 고려한 결과다. 아마존은 클라우드·AI 인프라 확장과 리테일 수익화 개선이 맞물리고, 알파벳은 AI 모델 상용화와 클라우드·유튜브 가속이라는 쌍두마차가 부각된다. 도어대시는 푸드·라스트마일 네트워크에서의 규모·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고, 츄이는 구독·헬스케어 접점을 통한 ARPU·이익 레버리지 가능성이 점검됐다다.
분석적으로,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단기 이벤트 캘린더(예: re:Invent, 제품 출시, 규제 판결, 파트너십 공시 등)와 중기 이익 체력 변화(광고·구독·자동화·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운영 레버리지)를 함께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기 변동성 구간에서 멀티플 리레이팅과 추정치 상향이 결합되는 알파 창출 구간을 선별하는 데 유효하다다. 다만, 규제 리스크(예: EU DMA 하의 클라우드 조사, 애드테크 판결), 자본집약 투자(데이터센터·가속기 도입), 소비 경기 민감도(배달·반려동물 지출)는 필수 점검 요소다.
용어 해설*
• 멀티플 리레이팅: 시장이 성장성·수익성 재평가를 반영해 P/E 등 평가배수가 상향 조정되는 현상이다. 투자 심리·가시성 개선과 촉매 이벤트가 동반될 때 빈번하다다.
• 톱라인: 기업의 총매출을 의미한다. 하단의 바텀라인은 순이익을 가리킨다.
• 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이익으로,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근사치로 쓰인다. 산업·회계정책에 따라 비교 시 유의가 필요하다다.
• TPU: 구글이 설계한 AI 연산 특화 반도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추론의 핵심 인프라로, 접근성은 클라우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다.
• AI 가속기: GPU·ASIC 등 AI 연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의 총칭이다. 배치 규모는 데이터센터의 AI 처리능력과 직결된다.
이 기사에 소개된 종목·기관·행사·규제 등은 원문에 기초해 객관적 사실로만 정리되었다. 본 기사 말미의 평가는 공시·보도자료·애널리스트 코멘트에 드러난 일반적 해석 범위에서 제공되는 분석적 설명이다다.
이 순위는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성장 잠재력, 향후 촉매, 밸류에이션 메트릭을 기준으로 울프리서치가 판단한 가장 유망한 인터넷주에 대한 평가를 반영한다다.
본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에디터의 검수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매체의 이용약관(T&C)을 참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