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경쟁, 현재 누가 앞서가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임무가 2030년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라는 상황에서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ISS의 퇴역 후 궤도 상의 연구·상업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민간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인 팀은 현재 네 곳이다.

2026년 3월 8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이 경쟁에서 최근 중요한 진전을 이룬 팀이 있다. 보도는 특히 Voyager Technologies(뉴욕증권거래소: VOYG)가 이끄는 Starlab 프로젝트의 최신 성과를 중심으로 전하고 있다.

우주정거장 이미지

핵심 진전: Starlab의 상용 핵심 설계검토(CCDR) 완료

이번 주 Starlab은 NASA가 참석한 가운데 Commercial Critical Design Review(CCDR)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성과가 Starlab 프로젝트 완성을 향한 28번째 마일스톤이라고 밝혔으며, 동일한 마일스톤 달성은 NASA의 Commercial LEO Destinations Space Act Agreement에 따라 기술적 검토 통과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요 사실 요약: ISS는 2030년을 기점으로 운영 종료(소위 ‘수명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ISS의 제어된 재진입(소각) 작업을 위해 별도의 계약비용 등을 책정했으며,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의 SpaceX에 약 8억 4,300만 달러(= $843 million)를 지급하는 계획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ISS가 대기권에서 대부분 소멸한 뒤 태평양에 잔해가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현재 우주정거장 개발 경쟁 참가팀

현재 활발히 개발 중인 주요 팀은 다음 네 그룹이다.

Vast (독립 민간업체)
Axiom Space (독립 민간업체)
Orbital Reef (Blue Origin이 주도하는 합작 프로젝트로, Sierra Space·Redwire·Boeing 등 파트너 참여)
Starlab (Voyager Technologies가 주도하며 Hilton Worldwide·Janus Henderson Group·Leidos·Northrop Grumman·Palantir 등 미국 기업과 MDA Space·Airbus·Mitsubishi 등 국제 파트너가 참여)

Starlab의 특징

회사 발표에 따르면 Starlab은 단일 유닛(single-unit) 구조의 우주정거장으로 설계되어, SpaceX의 Starship 단일 발사로 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tarlab은 ISS와 동등한 탑재(payload) 및 승무원 수용 능력(ISS-equivalent payload and crew capabilities)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ISS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라고 회사는 주장했다.

용어 설명(기술적·계약 용어)

Commercial Critical Design Review(CCDR): 민간 주도의 우주 시스템 설계가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기술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상업적 프로젝트인 경우 NASA는 관찰자·자문자 역할을 하며 설계의 수용권한은 주관 업체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CDR 통과는 설계의 성숙도를 의미하며 이후 제조 및 시스템 통합 단계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System Requirements Review(SRR)·System Definition Review(SDR): 프로젝트 초중기 설계·요구사항 검토 단계로, SRR·SDR은 설계의 초기 요건 정의와 시스템 개념 확정에 해당한다. Manufacturing Readiness Review(MRR)은 제조 준비성 검토로 CCDR 이후의 더 진전된 단계이다.

경쟁 상황과 각 팀의 진척도

보도는 Starlab의 CCDR 완료로 인해 경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음을 지적했다. 다만 팀별 진척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Axiom Space는 2021년 Manufacturing Readiness Review(제조 준비성 검토)를 통과했으며 현재 첫 번째 정거장 모듈을 건설 중이다. Vast는 자체 모듈인 Haven-1을 완성하고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6년 후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Orbital Reef는 System Requirements Review와 System Definition Review를 완료(후자: 2025년 6월)한 상태로, 기술적으로는 CCDR보다 앞선 단계가 적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보면 Axiom과 Vast가 상대적으로 발사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Starlab의 이번 CCDR 통과는 Orbital Reef보다 앞선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Starlab 측은 발사 시점이나 운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Voyager Technologies(VOYG)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모틀리 풀의 자체 투자 서비스인 Stock Advisor가 선정한 최상위 10개 종목 목록에는 Voyager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는 역사적 사례로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투자자 1,000달러가 534,008달러로 불어난 사례엔비디아(Nvidia)가 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달러가 1,090,073달러가 된 사례를 제시하며 Stock Advisor의 평균 총수익률이 949% (2026년 3월 8일 기준)임을 강조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의 19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보도는 Starlab의 CCDR 통과가 향후 마일스톤 지급·제조 전환·투자 매력도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경고했다. 우주정거장 건설은 대규모 자본투입·장기 개발 주기·발사체 일정·규제·안전성 기준에 의해 좌우되며, 파트너사의 사업성과와 계약 수주 실적에 따라 프로젝트의 재무적 성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시장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이번 CCDR 통과 소식이 Voyager Technologies와 관련 파트너사들의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NASA와의 마일스톤 기반 지급 가능성은 확정적 계약 수익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소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음 요소들이 중요하다: 실제 발사·운영 개시 시점, 고객사 확보(정부·민간 연구기관·관광·제약 등), 정거장 상업화 모델의 수익성(사용요금·임대·연구지원 등), 그리고 경쟁팀(Axiom·Vast·Orbital Reef)의 상용화 성공 여부이다.

만약 Starlab이 설계에서 제조·통합을 거쳐 예정대로 진전하고 NASA를 포함한 주요 고객을 확보할 경우, 관련 장비·서비스 공급사(예: Northrop Grumman, Leidos, Palantir, Airbus 등)의 매출 성장과 계약 기반이 강화될 수 있다. 반대로 개발 지연·추가 비용 발생·발사체 이슈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의 기대는 크게 후퇴할 수 있다.

추가 설명: SpaceX Starship과 단일 유닛 발사

Starlab이 언급한 SpaceX Starship 단일 발사은 정거장 전체를 한 번에 궤도로 올릴 수 있는 발사 개념을 의미한다. 이는 모듈별 다회 발사 방식에 비해 통합·조립 위험을 줄이고 초기 가동 시점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Starship의 운용·신뢰성·발사 일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구조적 위험을 수반한다.


공개·투명성 관련 주의사항: 본 보도는 2026년 3월 8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보도 내용 중 투자 관련 수치(Stock Advisor의 수익률 및 과거 추천 사례 등)는 모틀리 풀의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기사 작성 시점 이후의 계약 체결·시험 결과·발사 일정 변경 등은 향후 발표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공시 및 이해관계

원문 보도는 필자(리치 스미스)가 언급된 일부 주식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으며, The Motley Fool은 Boeing·Leidos·MDA Space·Palantir Technologies·Redwire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한 원문은 해당 의견이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