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최근 조정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NYSE: UBER)를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기사는 세 가지 핵심 이유를 근거로 우버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조기에 편입할 것을 권유한다.
2025년 12월 25일,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단기적 충격인 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수 적기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이 보도는 우버가 사업 성장, 문화적 전환, 그리고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측면에서 투자 매력을 갖춘다고 정리했다.
1.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다
우버의 핵심 사업은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하는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플랫폼이다. 표면적으로는 택시업과 유사하지만, 운전자는 전통적 의미의 직원이 아니라 독립계약자(계약직·contractor)로서 본인의 차량으로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한다는 점에서 구조가 다르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 택시 산업의 독점성을 분해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적 측면에서 우버는 지난해 약 113억 건(11.3 billion) 가량의 운행(트립)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약 440억 달러의 매출과 약 7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발생시켰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회사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이익(순이익·영업이익) 성장률은 매출 성장률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소 2027년까지 현재의 기본 성장 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 전망도 우호적이다. 시장조사기관인 Coherent Market Insights는 라이드셰어링(ride-sharing) 산업이 연평균 13% 이상(through 203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다른 조사기관인 Straits Research의 전망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수요 증가 전망은 플랫폼 참여자(운전자·승객)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현금흐름의 추가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
2. 라이드헤일링이 새로운 문화적 규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버의 성장성이 유효한 또 다른 이유는 차량 소유보다 호출 기반 이동(ride-hailing·차량공유)을 선호하는 문화적 변화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개인 차량 소유가 이동의 전제였으나, 최근 비용 상승과 편의성 저하로 차량 소유 의향이 감소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셰어링 업체 Zipcar의 분석에서는 미국인 중 약 1/3이 2030년까지 차량 소유를 포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딜로이트(Deloitte)의 설문에 따르면, 55세 이상 응답자 중 11%만이 차량 미소유를 고려한 반면, 18~34세 응답자 중 44%는 차량 소유를 포기할 의향을 보였다. 더불어 미국 연방도로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은 1990년대 중반 이후 16~19세 운전면허 보유율이 60%대에서 40% 미만으로 하락했고, 20~24세의 면허 보유율도 30년 전 90% 수준에서 현재 약 8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러한 세대별 행동 변화는 장기적으로 라이드헤일링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용어 설명: 독립계약자(Contractor)와 직원(Employee)의 차이
기사 본문에 반복되는 독립계약자는 회사의 정규직 직원과 달리 근로시간·근무장소에 대한 자율성이 크고, 회사는 통상적으로 사회보험·퇴직급여·고용세 부담을 지지 않는다. 반면 직원은 고용계약에 따라 회사의 지휘·명령을 받고 급여·복리후생·법적 보호를 받는다. 이들 분류는 법적·정책적 쟁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의 비용구조와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3. 주가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우버를 주목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현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의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32달러 기준으로 2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더 나아가 회사의 이익 성장 가속화가 전망되어 2027년 EPS가 4.46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현재 주가는 해당 전망치 기준으로 약 15배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주로서 이 수준의 멀티플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2개월 목표주가: $89.77(현 수준 대비 약 35% 상승 여지)
애널리스트 의견도 우호적이다. 주가가 1년 넘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12개월 목표주가는 $89.77로 제시돼 있으며,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35%의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또한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우버를 단순한 ‘매수’가 아닌 강력 매수(strong buy)로 평가하고 있다.
리스크 요인
우버가 무적의 투자처인 것은 아니다. 대표적 리스크는 경제 둔화 시 라이드헤일링과 지역 배달 서비스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다. 또한 운전자를 직원으로 재분류하려는 법적·정책적 시도는 회사의 인건비 부담을 상승시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의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저조한 성과를 낼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장·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 우버의 주가 조정은 기술주 및 플랫폼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를 반영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버의 지속적인 현금흐름 개선과 라이드헤일링의 문화적 확산은 관련 산업(모빌리티, 배달, 도시 교통)의 구조적 수요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경제적 파급을 예측하게 한다: 첫째, 차량 소유 감소는 신규 차량 판매에 부정적이나, 공유경제 관련 서비스·부품·데이터 서비스 수요는 증가한다. 둘째, 도심 교통의 효율화는 상업지구의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져 소매·외식업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셋째, 노동시장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유연 노동 수요가 확대되어 전통적 고용구조의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예상되는 이익 가속화가 현실화될 경우, 우버 주식은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와 주가 재평가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규제·법적 부담이 현실화되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될 수 있어 투자자는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참고 및 보충 정보
기사에 제시된 주요 수치와 사례는 다음과 같다: 운행 건수 약 113억 건(11.3 billion trips), 매출 약 $44 billion, 영업현금흐름 약 $7 billion, 매출 증가율 18%, 내년 추정 EPS $3.32, 2027년 추정 EPS $4.46,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목표주가 $89.77. 또한 산업 전망으로는 Coherent Market Insights의 연평균 성장률 13% 이상(2032년까지) 전망이 인용됐다.
공시·이해관계
원문 작성자 제임스 브럼리(James Brumley)는 본문에 언급된 종목에 대한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우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버를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원문은 2025년 4월 10일 기준 Stock Advisor 성과와 같은 과거 성과 사례를 인용하고 있다(예: 넷플릭스 추천일 2004년 12월 17일, 엔비디아 추천일 2005년 4월 15일 등).
주의: 본 기사는 시장 정보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투자 판단은 개인의 재무상황·목표·위험선호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