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루, ‘베스탠드(Vestand)’로 사명 변경… 600만 달러 조달하며 프롭테크 전환 선언

요시하루 글로벌(Yoshiharu Global Co., 티커 YOSH)이 ‘베스탠드(Vestand) inc.’로 사명을 변경하고 외식업에서 프롭테크(PropTech)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미국·한국 투자자들로부터 600만 달러(약 79억 원)의 전략적 자금을 확보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달금을 통해 부채 상환을 완료했으며, 캘리포니아주주거용 부동산 4건을 매입했다. 또한 2027년 중반까지 3,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조달해 1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리모델링·단기 매매 (Buy-Resell) 모델

베스탠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굿무드스튜디오(Good Mood Stud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기반 감정평가 모델, 주택 리노베이션, 그리고 단기 매입·전매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모델로 자기자본수익률(ROE) 30% 이상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요시하루는 ‘웰스레일(Wealthrail)’이라는 토큰화 증권(디지털 증권)을 활용한 부동산 쪼개기 투자 플랫폼에도 투자했다. 회사는 단기 플립(Flip)과 장기 디지털 자산 운용을 병합해 수익·리스크 분산을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용어 해설: 프롭테크·iBuyer·토큰화 증권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을 접목해 매매·임대·투자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산업을 가리킨다. iBuyer는 인터넷(instant) 기반으로 주택을 즉시 매입·재판매하는 사업 모델이며, 토큰화 증권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형 디지털 자산이다.


내부통제 강화 및 경영 의지

베스탠드는 2025년 7월 10일 이사회 승인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지원(Ji-Won Kim) 대표이사는 “회사가 차별화된 iBuyer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으며, AI 통합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궁극적으로 기술 중심·자산 기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투명성과 투자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베스탠드 브랜드 아래에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주가 동향

나스닥CM 시장에서 YOSH 주가는 8.06달러전일 대비 1.01%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 기자 시각

프롭테크 전환은 전통 외식업 대비 영업 레버리지와 자본 효율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가치평가토큰화 증권을 결합한 플랫폼 전략은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낮은 진입장벽과 유동성을 제시해 향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부동산 경기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어 투자 판단 시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