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DXY00)는 월요일 -0.33% 하락하였다. 월요일 달러는 3주 최고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연준의 완화적 발언 때문이었다.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오스틴 굴즈비는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월요일 주식 시장의 반등은 달러에 대한 유동성 수요를 억제하였다. 이외에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6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달러의 금리 차이에 부담을 주었다.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말간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후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요일 달러는 처음 3주 최고점까지 상승하였다. 또한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 PMI 및 기존 주택 판매 보고서에서도 달러는 지지받았다.
6월 S&P 미국 제조업 PMI는 52.0으로 변동 없었으며, 감소 예상치인 51.0보다 강세를 보였다. 5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0.8% 상승하여 4.03백만에 달했으며, 이는 3.95백만으로의 월간 감소 예상치보다 높았다.
연준 이사 보우먼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는 한, 다음 회의에서 연방 기금 정책 금리를 인하하여 이를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조정하고 건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할 것”이라 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굴즈비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낮다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7월 29-30일 FOMC 회의 이후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23%로 할인하고 있다.
월요일 EUR/USD는 +0.42% 상승하였다. 유로는 약세로 출발하여 달러의 초기 상승을 반납하고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하락하며 반등하였다. 유럽연합의 6월 PMI 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며 유로는 처음에 하락하였다. ECB 집행위원회 일원 센테노는 유럽 경제가 더 많은 ECB 부양책을 필요로 한다고 발언하여 유로를 하락시켰다.
6월 S&P 유로존 제조업 PMI는 변동 없었던 49.4로, 증가 예상치인 49.7을 밑돌았다. 또한 6월 S&P 유로존 종합 PMI는 50.2로 변동이 없었으며, 50.4로의 증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ECB 집행위원회 일원 센테노는 “유로존의 공급과 수요 조건은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도록 허용하기엔 아직 약하다”고 언급하였다.
USD/JPY는 월요일 +0.07% 상승하였다. 엔화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1.25개월 최저치로 하락하며 달러 대비 하락했다. 일본 관리들이 Financial Times의 미국이 일본에 GDP 대비 3.5% 국방비 지출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후 엔화는 하락하였다. 그러나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T-노트 수익률이 급락하여 엔화는 대부분의 손실을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