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의 현금흐름을 단번에 끌어올려 2026년에 연간 26%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개별 주식이나 ETF는 스스로 26%의 배당을 지급하지 않지만, 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면 많은 자산에서 유사한 수준의 현금흐름을 단기간에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분석이 있다.
2025년 12월 10일, Contrarian Outlook의 보도에 따르면, 저자는 SPDR S&P 500 ETF Trust(티커: SPY) 등 시가총액이 큰 ETF를 예로 들며, 커버드 콜(covered call)과 풋 매도(put selling)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초자산을 보유한 채로 수익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사에 따르면 SPY의 기본 배당수익률은 약 1.1%에 불과하지만, 단기 콜옵션을 반복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즉시 프리미엄(현금)을 확보하면 연환산으로 매우 높은 수익률 효과를 낼 수 있다. 예시로, 옵션 분석 시스템인 OptionSignals이 제시한 한 계약에서는 아래와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 해당 콜옵션이 무효화(행사되지 않을)될 확률: 58% (즉, 주식이 행사 가격을 넘지 않아 주식이 부여되지 않을 확률)
– 만약 주식이 행사되면(주식이 콜 가격을 넘으면) 기대 총수익: 0.74% (행사가격까지의 상승분 포함)
– 해당 옵션 매도로 즉시 얻는 강화된 수익률(기사에서 명명한 ‘YieldBoost’): 단건 0.47%
기사에서는 이 0.47%의 단기 수익이 단기간(옵션 만기까지의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할 때 연환산하면 약 28%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단기 옵션 프리미엄이 빠르게 시간이 지나면서(타임 디케이) 가치가 감소하는 성격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옵션 전략은 권리행사가격(strike price)에 따라 보유 주식이 콜출회(call away)될 확률과 YieldBoost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SPY의 $685 행사가를 기준으로 한 계약은 콜출회 확률이 58%였지만, $690로 행사가를 높이면 콜출회 확률은 77%로 개선되어 주식을 보유할 가능성이 커지고 그에 따라 반복적인 콜 매도로 추가 수익을 더 낼 수 있다. 다만 행사가를 높이면 YieldBoost는 낮아져 이 예에서는 0.18%로, 연환산 약 11.2%가 된다.
옵션 매도 신호의 판단 기준으로 기사에서는 OptionSignals가 사용하는 두 가지 핵심 조건을 제시한다. 첫째, 변동성 기반의 거래 밴드 시스템으로 산출한 중기 상승 추세에 해당 종목이 속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그 중기 추세 내에서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에 놓였을 때(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을 때) 커버드 콜을 쓰기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이를 통해 가격의 소음(noise)을 걸러내고 다가오는 몇 개월 동안 우세할 가능성이 큰 방향을 식별한다.
기술주 및 나스닥 사례로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가 제시된다. 기사에서는 Nuveen Nasdaq 100 Dynamic Overwrite Fund(QQQX)나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QYLD) 같은 커버드콜 펀드가 이미 나스닥 지수에 대해 연간 최대 11.8%까지의 배당효과를 제공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OptionSignals를 이용하면 개인이 직접 QQQ에 대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해 ‘수제(homemade)’ 방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으며, 한 가지 단기 콜옵션은 0.69%의 YieldBoost를 제공해 연환산 시 약 42%에 해당한다고 제시한다.

개별 종목 적용 사례 — Annaly Capital (NLY). 모기지 리츠인 NLY는 작성 시점에 약 $22.70를 거래하며 배당수익률은 12.3% 수준이라고 기사에 기재되어 있다. Contrarian Outlook은 NLY를 추천한 이후 약 5%의 주가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고,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커버드 콜을 쓰는 것이 더 나은 대안이라고 제안한다. 기사에 제시된 예시 옵션은 만기일이 12월 19일이고 행사가격은 $23.00, 프리미엄은 주당 $0.21~$0.25 수준이다. 해당 옵션 매도로 얻는 YieldBoost는 0.9%로, 이를 연환산하면 약 22.5%가 된다. 만약 NLY가 행사 가격을 넘겨 주식이 호출되면 총수익은 2.25%가 되어 이 역시 연환산으로 높은 수익 효과를 낼 수 있다.

옵션 전략 관련 용어 설명: 커버드 콜(covered call)은 투자자가 기초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이다. 풋 매도(put selling)는 특정 행사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의무를 지는 대신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으로, 주가가 하락해 행사가격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확보한다. 기사에서 사용하는 ‘YieldBoost’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즉시 확보하는 추가 수익률을 의미하며, 단기 프리미엄을 연환산해 매우 높은 수치로 환산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섹션에서는 OptionSignals의 중기 추세 신호가 단기 가격 변동(주간 등)의 노이즈를 걸러내는 고유의 공식에 기반한다고 설명한다. 전통적인 이동평균 같은 지표 대신 자체 개발한 입력값을 사용해 다른 투자자들과 차별화된 신호를 제공한다고 밝힌다. 또한 하락 추세의 종목에 대해 커버드 콜을 권유한 이유로는, 이미 추천 이후 상승한 종목이 단기적으로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있을 때 되레 옵션 매도로 현금을 추가 확보하는 전략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툴 자체는 단순히 유망한 설정(setup)을 제시할 뿐이며, 투자자는 자신의 소득 필요와 위험선호에 맞는 거래를 직접 골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OptionSignals는 ‘콜 출회 확률(call away odds)’, 현재 옵션 가격, YieldBoost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고 명시한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위 전략은 단기적으로 높은 연환산 수익률 숫자를 만들어 내지만 몇 가지 리스크와 영향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옵션 매도는 프리미엄 수취와 동시에 해당 주식의 상승 잠재력을 제한한다(행사가격까지의 상승만 허용). 따라서 강한 상승장에서 초과 수익을 포기할 수 있다. 둘째, 반복적인 단기 옵션 매도는 변동성 확대 시 원치 않는 주식 할당(call away 또는 풋 행사)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포지션 규모 관리와 세금 처리가 필요하다.
시장 전체 측면에서는 많은 투자자가 커버드 콜 전략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하면 해당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완화될 수 있고, 옵션 만기일 주변의 가격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익률을 연환산해 제시하는 방식은 투자자가 실제 위험(주가 급락, 기초자산 평가손실 등)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위험관리 규칙(포지션 사이즈 제한, 손절 원칙, 세금·유동성 고려 등)을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
은퇴 계획 관점에서 보면, 예시대로 100만 달러 포트폴리오에서 26%의 현금흐름은 연간 26만 달러의 현금수입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옵션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성립되는 물리적 수치이며, 기초자산의 가격 급변동이나 옵션시장 유동성 문제는 이러한 현금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을 팔지 않고 소득을 늘리는 실용적인 수단으로 옵션 매도 전략을 고려하되, 스트레스테스트·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Contrarian Outlook의 사례는 커버드 콜과 풋 매도 같은 옵션 매도 전략이 기존 배당·이자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SPY, QQQ, NLY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해 OptionSignals가 제시하는 확률과 프리미엄을 참고하면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와 위험수용 범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연환산 수치가 실제 포트폴리오 수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인도, 시장 급변, 세금 등 운영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