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전략으로 뉴마크 그룹 배당수익률을 14.1%까지 끌어올리는 방법

뉴마크 그룹(Newmark Group Inc, 종목코드: NMRK) 주주가 연 0.7%에 불과한 현금배당 수익률을 넘어서는 소득을 추구한다면, 2026년 3월 만기 $20 행사가격의 커버드콜(covered call)을 프리미엄 1.30달러(매도 호가 기준)에 매도함으로써 ‘YieldBoost’ 효과를 노릴 수 있다.

2025년 9월 5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이 프리미엄을 연환산하면 주가 대비 추가 수익률 13.4%를 제공하며, 배당을 합산할 경우 연 14.1%의 총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주가가 만기까지 20달러를 초과해 호출(call away)될 경우 상단 수익은 제한되지만, 현재가(18.13달러) 대비 10.9% 상승이 전제돼야 한다. 호출이 일어나면 투자자는 18.1%의 자본이익과 만기 이전에 수령한 모든 배당금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NMRK Dividend History Chart

주목

기업 배당금은 이익 변동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측이 쉽지 않다. 위 배당 이력 차트뉴마크 그룹이 최근의 0.7%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다.

NMRK Trailing Twelve Month Chart

상단 지점이 붉은색으로 표시된 $20 행사가격은 과거 12개월 주가 흐름과 변동성을 함께 보여 준다. 커버드콜 매도로 인해 20달러 이상의 상승 여력을 포기하는 위험 대비 보상이 충분한지는, 이 차트와 펀더멘털 분석을 병행해 판단할 수 있다.

“옵션의 대다수는 만기 시 무가치로 소멸한다”는 통념은 오해일 수 있다. 이러한 옵션 투자 미신 7가지를 짚어보는 나스닥닷컴 슬라이드쇼에서는 실제 소멸 비중이 과장됐음을 제시한다.

뉴마크 그룹의 최근 250거래일 종가와 이날 가격(18.13달러)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간화 변동성39%다. 이처럼 높은 변동성은 프리미엄 수준을 끌어올려 투자자에게 유리한 YieldBoost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옵션이 인더머니(in-the-money)가 될 가능성도 키운다.

주목

옵션 용어가 낯선 투자자를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커버드콜은 보유 주식(현물)을 담보로 해당 종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프리미엄을 즉시 확보하는 대신, 일정 가격 이상 상승분은 포기하며 만기 시 주식이 행사가격을 넘으면 주식을 인도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S&P 500 구성 종목 전체 옵션시장에서 풋 거래량은 147만 계약, 콜 거래량은 285만 계약이 체결돼 풋:콜 비율 0.51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 중앙값 0.65보다 낮아 콜옵션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음을 의미한다.

옵션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비율을 시장 심리의 낙관적 신호로 해석한다. 콜옵션 수요 우위는 투자자들이 지수 및 개별 종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Top YieldBoost Calls of the S&P 500 목록에서도 뉴마크 그룹처럼 높은 추가수익률이 가능한 종목이 다수 확인된다.

기사 말미에는 데이비드 아인혼(David Einhorn)이 보유한 주요 종목, ETF VIG의 기관투자자 비중, TRNS의 과거 주가 등 관련 리서치 링크가 안내됐다.

본 기사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