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연휴 주간 시작하며 소폭 상승 마감

옥수수 선물은 월요일 거래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계약별로 2~3 1/4 센트 상승했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4.03 1/23 1/2 센트 상승했다.

2025년 12월 2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 발표된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에서 1.744 MMT(68.66 mbu)의 옥수수가 12월 18일 주에 선적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직전 주보다 8.68% 증가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07% 더 많은 양이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최대 수입국으로 565,416 MT을 수입했고, 대한민국(한국)으로는 407,179 MT, 스페인으로 263,793 MT, 일본으로는 238,707 MT이 선적되었다. 이번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은 24.27 MMT(955.36 mbu)로, 4개월 미만 기간 동안 이뤄진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57% 증가했다.

같은 날, 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업데이트도 발표되었다. 12월 4일 종료 주에 집계된 옥수수 판매량은 1.479 MMT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시장 추정 범위인 1.2~2.4 MMT의 하단 근처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4주 만의 저조한 수준이나, 전년 동기(2024년 동일 주) 대비로는 56.2% 높은 수준이다. USDA는 향후 화요일(원문 기준) 추가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12월 11일 주의 옥수수 판매량이 0.9~1.8 MMT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목

선물·현물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 옥수수 선물은 $4.47로 마감해 3 1/4 센트 상승했으며, 근월물(현물 기준 Nearby Cash)은 앞서 언급했듯 $4.03 1/23 1/2 센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4.54 1/23 센트 상승, 2026년 7월물(Jul 26)은 $4.602 1/2 센트 상승했다.


용어 설명

MMTMillion Metric Tons(백만 톤)의 약자이며, mbu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을 의미한다. Export Inspections(수출검사)은 실제 선적이 이뤄진 물량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통계이며, Export Sales(수출판매)은 수출 계약 또는 판매가 성사된 양을 집계한 통계로, 미래 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또한 Nearby Cash는 거래 시점에서 인도 가능한 가장 근접한 현물(근월물) 가격을 의미한다.


시장 해석 및 영향 분석

주목

최근 수출 실적의 강세는 옥수수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이 24.27 MMT(955.36 mbu)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57% 증가한 점은 글로벌 수요 회복 또는 수입처의 조기 구매 확대를 시사한다. 멕시코, 한국, 스페인, 일본 등 주요 수입국으로의 지속적 선적은 단기적으로는 현물(베이시스) 강세와 선물 프리미엄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수출판매의 주간 집계(1.479 MMT)가 시장 추정 범위의 하단에 위치했다는 점은 단기적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거래자들이 향후 USDA의 추가 보고서(예: 12월 11일 주 집계)에 높은 주목을 하는 이유다. 예측치가 하향 조정될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이 확대될 수 있고, 반대로 예상보다 강한 수치가 나오면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격 측면에서 보면 이번 소폭 상승(2~3 1/4 센트)은 강한 펀더멘털 변화라기보다는 수출 데이터가 주는 심리적·기술적 지지의 결과로 해석된다. 옥수수는 사료, 바이오에탄올, 가공용 수요 등 다양한 최종수요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제 에너지 가격(특히 원유·가스), 사료용 수요 추이, 그리고 환율 변동이 중기적 수급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에탄올 수요가 회복되면 옥수수의 사내 수요(내수)가 증가해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출처별 수요 패턴을 보면 멕시코(565,416 MT)의 대량 구매는 북미 공급망과의 연계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407,179 MT)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의 선적이 꾸준히 이뤄지는 점은 환율과 해상운임 변동에 민감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해상운임 상승은 실질 구매비용을 높여 수입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추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실수요자 관점에서의 체크포인트

1) 향후 발표될 USDA 수출보고서(기간: 12월 11일 주 집계)에 주목할 것. 이 보고서는 단기 선물 변동성의 주요 촉매가 될 가능성이 있다.
2)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이 계속해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수급 전망치(평년 대비 재고 수준, 수출 수요 추이)가 하방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에탄올 수요, 사료용 수요, 그리고 환율·해운비 동향이 단기 및 중기 가격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4) 주요 구매국(멕시코, 한국, 일본, 스페인)의 수입 정책 변화 및 계절적 구매 패턴을 모니터링할 것.


기술적·정책적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이번 보고서가 옥수수 가격에 온건한 상승 압력을 가했으나,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수출 모멘텀의 지속성과 내수(에탄올·사료) 수요의 강세가 필요하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내 곡물 수출지원 정책, 연료 정책(바이오연료 관련 인센티브) 및 주요 수입국의 관세·무역정책 등이 장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고서·저자 관련 고지

이 기사에 인용된 수치와 내용은 Barchart의 보도와 USDA의 공개 통계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원문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유가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본문에 수록된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 시에는 추가적인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