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시장이 새해 휴장 이후 거래를 재개했다. 미국 중부표준시(CST) 기준으로 오전 8시 30분에 장을 재개했으며, 전일(및 야간) 휴장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양상이 이어졌다. 지난 수요일 종가는 전반적으로 견조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흐름으로 2025년을 마감했다. 한편,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총 5,462 계약 증가했으나, 3월물에서는 4,078 계약이 이탈해 일부 만기구조의 재편이 진행된 점이 관찰된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캐시)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1.5센트 하락한 $3.96 1/4로 집계되었다.
2026년 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Farm Bridge Assistance 프로그램의 지급 세부내역을 공개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따른 옥수수 지급액은 $44.36/에이커로 명시되었다. 수수(Sorghum)의 지급액은 $48.11/에이커로 집계되었다. 이 발표는 특히 가을 수확 이후 농가 소득과 연동되는 지원책 측면에서 옥수수 현물 및 선물시장에 즉각적인 참고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 포지션(Commitment of Traders) 데이터는 수요일 기준으로 기관성(매니지드 머니)이 55,431 계약 순매수 전환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순매수 2,759 계약의 상태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의 경우 숏 커버링(short covering)에 의한 것으로, 공매도 포지션이 64,573 계약 축소된 데서 기인한다. 동시에 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는 12월 18일 주간에 총 220만 톤(2.2 MMT)의 옥수수가 판매되었다고 집계했으며, 이는 최근 5주 중 최고 수준이자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결과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도 같은 날 발표되었는데, 12월 26일 주간 기준으로 에탄올 생산량은 총 112만 배럴로 집계되어 전주 대비 하루당 환산 기준 약 25,000 배럴 증가한 것으로 표현되었다. 에탄올 재고는 22.944백만 배럴로 416,000 배럴 증가했으며, 수출은 하루 평균 약 71,000 배럴 감소한 148,000 배럴로 축소되었다. 정제업체의 에탄올 투입(Refiner Inputs)은 하루 기준 24,000 배럴 감소한 888,000 배럴로 집계되었다.
주요 근월물 가격 동향을 보면, 2026년 3월물(Mar 26 Corn)은 $4.40 1/4에 마감해 소폭(1/4센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인근 현물(Nearby Cash)은 앞서 언급했듯 $3.96 1/4로 1.5센트 하락했다. 5월물(May 26 Corn)은 $4.48 1/4로 1/4센트 하락, 7월물(Jul 26 Corn)은 $4.54 1/2로 변동 없이 마감했다.
용어 설명 및 시장 메커니즘
본 기사에서 사용된 일부 전문 용어는 일반 독자에게 생소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특정 선물계약의 미결제 상태로 남아 있는 총 계약 수를 의미하며, 증가하면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확대를, 감소하면 청산·만기 해소를 시사한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데이터는 선물시장 참여자를 유형별로 분류해 포지션을 집계한 것으로, 매니지드 머니(hedge fund 등)나 상업적 참여자 등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USDA의 Export Sales는 미국산 농산물의 주간 계약·판매 실적을 집계한 자료로 수출수요의 단기적 강도와 계약 추세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EIA(미 에너지정보청)의 에탄올 관련 통계는 옥수수 기반 바이오연료 수요의 현황을 보여주며, 생산·재고·수출·정제 투입 등의 변화는 옥수수 수요와 직접 연동된다.
시장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데이터와 가격 흐름을 종합하면 몇 가지 핵심 포인트가 도출된다. 첫째, USDA의 Farm Bridge Assistance 지급액 공개는 농가의 단기적 판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이커당 $44.36라는 금액은 향후 현물 판매 압력 또는 보유 결정에 작용할 수 있어 수급의 마찰을 유발한다. 둘째, 수출판매가 12월 셋째주 기준으로 5주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점은 해외 수요가 일정 부분 강세임을 시사한다. 이는 선물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미 일부 기관이 숏을 축소하고 숏 커버링을 진행했다는 점은 단기적인 가격 급등 리스크를 완화한다.
셋째, 에탄올 관련 지표는 옥수수 수요의 핵심 변수다. 생산 증가와 재고 확대는 내수용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반면, 수출 및 정제 투입 축소는 외부 수요 둔화나 정제업계의 물량 조정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에탄올 생산과 재고의 증가는 옥수수 처리량(밀, 콩 등 대비)의 증가를 의미하나, 수출 및 정제 투입 감소는 향후 옥수수 수요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
가격 전망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수출판매의 강세와 농가 보조금 정보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에탄올 재고 증가와 정제 투입 감소는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몇 주간은 수출계약 추이, USDA 추가 발표, EIA의 에탄올 지표 변화가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판단된다. 포지셔닝 측면에서는 숏커버링이 이미 진행되어 단기적 랠리 발생 시 수급 요인이 빠르게 재조정될 수 있다.
실무적 고려사항
현물 구매자 및 수출업체는 USDA의 지급세부내역과 수출판매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정제업체와 바이오연료 관련 기업은 EIA의 주간 보고를 통해 원료(옥수수) 확보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는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COT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기관의 매매 의도를 파악하고, 단기적 급등 시 리스크 관리(손절과 포지션 축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기상 변수와 남반구 생산(예: 브라질·아르헨티나) 흐름이 연초 수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공급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고지
2026년 1월 2일 보도 기준으로 본 기사에 언급된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해당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보도 내용은 반드시 투자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본 보도의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분석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