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수)에 소폭 상승했다. 수요일 장에서 옥수수 선물은 전반적으로 센트 단위의 1~2센트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현물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은 1/2센트 하락한 $3.97 1/4을 기록했다.
2025년 12월 3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목요일(신정) 장은 휴장하며, 금요일에는 미국 중부표준시(CST) 기준 오전 8시 30분에 강제 개장(hard open)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연휴 기간을 포함한 거래 시간과 유동성은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수출판매(Export Sales)와 수급 동향
미국 농무부(USDA)가 12월 18일로 끝나는 주간의 옥수수 수출판매 실적을 이날 공개했다. 해당 주간에 집계된 옥수수 판매량은 총 2.2 MMT(백만 톤)으로, 시장 예상치인 1~2 MMT를 상회했다. 이는 5주 만의 최대 판매량이자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수치이다.
USDA의 주간 수출판매가 예상 범위를 웃돌면서 해외 수요가 단기적으로 옥수수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에탄올(ETOH) 생산·재고·수출 지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서는 12월 26일 기준 주간 에탄올 관련 지표가 공개됐다. 해당 주간의 에탄올 생산량은 1.12 million barrels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주 대비 일평균 25,000 배럴(bpd)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에탄올 재고는 416,000 배럴 증가하여 22.944 million barrels를 기록했다. 반면 에탄올 수출은 71,000 bpd 감소한 148,000 bpd로 집계되었고, 정제업체의 에탄올 투입(Refiner inputs)은 24,000 bpd 감소한 888,000 bpd로 보고됐다.
에탄올은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 바이오연료로서, 에탄올의 생산·재고·수출 동향은 옥수수 수요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생산량 증가와 재고 확대는 단기적인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정제업체의 투입량 감소 및 수출 축소는 수요 측면의 약화 신호이기도 하다.
선물 계약별 시세
주요 선물 가격은 다음과 같다.
Mar 26 Corn는 $4.41 1/2로 1센트 상승했다.
Nearby Cash는 $3.97 1/4로 1/2센트 하락했다.
May 26 Corn는 $4.49 1/2로 1센트 상승했고, Jul 26 Corn는 $4.55 3/4로 1 1/4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이들 가격은 센트 단위의 변동에 그치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은 제한적이지만, 수출판매 호조와 에탄올 지표의 엇갈린 신호는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 용어 해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주요 용어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MMT는 *Million Metric Tons의 약자로 백만 메트릭 톤을 의미한다. 선물 가격 표시에 쓰이는 표기(예: $4.41 1/2)는 달러와 센트의 분수 표기로, $4.41 1/2는 $4.415에 해당한다. bpd는 Barrel Per Day(일평균 배럴 생산/수송 단위)를 의미한다. Nearby Cash는 즉시 인도 가능한 현물(price for immediate delivery) 시장의 근접 가격을 뜻한다.
분석 및 시장 영향 전망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 USDA의 수출판매 호조(2.2 MMT)가 옥수수 가격에 상방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해당 수치는 시장 기대치(1~2 MMT)를 넘어선 점과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에탄올 부문에서는 생산 증가와 재고 축적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부담이 존재한다. 에탄올 재고가 22.944 million barrels까지 증가한 점은 옥수수 기반 수요를 일정 부분 제약할 수 있다.
또한 연말·연초의 휴장과 거래량 감소는 가격의 일시적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휴장 이후 재개장(미국 중부표준시 금요일 오전 8시 30분) 시점에서 포지션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수출 데이터의 추세(지속적 수요 증가 여부)와 EIA의 에탄올 지표(생산·재고·수출의 방향성)가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농가와 공급망 입장에서는 이번 주 수출판매의 증가가 단기 현금가격(cash price)에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할 수 있으나, 에탄올 재고 확대와 정제업체 투입 감소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정책 측면에서는 바이오연료 수요지원을 위한 규제 및 연료 혼합 비율 정책의 변화 여부가 장기적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남아 있다.
기타 고지·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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