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시세가 화요일 장에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대부분의 만기에서 1~2센트 오르며 강보합권을 보였고, 바차트(Barchart)의 CmdtyView 기준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Cash Corn) 가격도 2센트 상승한 3.98 1/4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11월 19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약 한 달 반의 공백을 거친 뒤 작황 진도(Crop Progress) 보고서를 재개해 11월 16일 기준 옥수수 수확률이 91%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94%)에 비해 더딘 속도로, 수확 막바지의 추세가 과거 평균을 하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내: 원문에는 원자재 전반(원유부터 커피까지)에 대한 분석 뉴스레터 안내 문구가 포함돼 있다.
같은 날 한국의 수입업체 한 곳이 국제 입찰을 통해 옥수수 6만5천 톤(MT)을 구매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물량의 원산지를 미국으로 추정하고 있다.
규제·통계 일정도 주목받았다. 미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9월 30일 주간 기준 데이터 공개를 수요일 오후로 예고했다. 다만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mmitment of Traders, COT) 전체 데이터셋은 2026년 1월 23일까지 완전 업데이트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통계는 수요일 오전 공개 예정이며, 에탄올 생산은 전주 수준과 비슷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개별 만기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5년 12월물(Dec 25) 옥수수 선물은 $4.36 3/4로 2센트 상승 마감했고, 근월물 현물(Nearest Cash)은 $3.98 1/4로 2센트 상승했다. 2026년 3월물(Mar 26)은 $4.49 1/2로 1 1/2센트 상승, 2026년 5월물(May 26)은 $4.56 1/2로 1센트 상승했다.
핵심 용어 설명
– 현물가(Cash Corn): 실제 물량 인도(현물) 기준 거래가격을 의미한다. 바차트의 CmdtyView는 미국 전역 현물 가격을 표본화해 산출한 전국 평균을 제공한다.
– 선물 호가의 분수 표기: 곡물 선물은 역사적으로 1/4센트 단위로 호가되는 관행이 남아 있다. 예컨대 $4.36 3/4는 $4.3675를 뜻한다(0.75센트 = 3×1/4센트). 본문에 등장하는 1/4·1/2 표기는 이러한 최소 호가 단위를 반영한다.
– USDA 작황 진도(Crop Progress): 파종·생육·수확 등 주요 작황의 주간 진척도를 집계한 보고서로, 수확률은 공급 사이드의 단기 리스크를 가늠하는 지표다.
– CFTC·COT 보고서: CFTC가 매주 발표하는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T)는 선물·옵션 시장의 참여자 유형별 포지션(투기·헤지 등) 변화를 보여준다. 데이터 지연은 포지션 가시성을 일시적으로 낮춰 단기 변동성 해석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EIA 에탄올 통계: 옥수수의 큰 수요처인 에탄올 생산·재고·출하량을 주간 단위로 제공한다. 생산이 ‘견조’하다는 의미는 전주 대비 큰 증감 없이 보합 또는 소폭 상향 유지 가능성을 뜻한다.
시장 해석 및 시사점
첫째, 가격은 1~2센트의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이는 수확 말기 공급 불확실성(USDA 수확률 91%, 5년 평균 94% 하회)과 현물 수요 신호(한국의 6만5천 톤 입찰 구매)가 균형을 이루며 방향성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수확 지연은 단기적으로 품질·물량 리스크를 키울 수 있으나, 전체 진척률이 90%를 넘어선 점은 구조적 공급 차질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둘째, 수요 측면에서는 한국의 입찰 결과가 눈에 띈다. 미국산 원산 추정은 미 수출 수요에 우호적 신호이며, 특히 수확기 물량 출하와 맞물려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기사에는 선적 시기·도착 항·프로젝트 목적 사료/가공용 구분 등 세부 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수출 속도를 정밀히 가늠하려면 후속 공시가 필요하다.
셋째, 에너지 수요는 관망 구간이다. EIA 주간 통계에서 에탄올 생산이 전주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확인될 경우, 연료용 수요는 단기적으로 방어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생산이 둔화되면 옥수수 수요의 일부가 약화되어 선물의 상방을 제약할 수 있다.
넷째, 포지션 가시성은 낮다. CFTC의 주간 데이터가 수요일 오후 공개되더라도 1월 23일 이전에는 COT 전체 데이터셋이 완비되지 않는 만큼, 투기·상업 참여자 포지션 변화의 정밀 추적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기술적 레벨 인식과 이벤트 구간(통계·입찰 결과·물류 이슈)에 대한 반응 가속화를 유발할 수 있다.
요약하면, 현물 수요의 점진적 개선 신호(한국 입찰)와 공급 측의 완만한 불확실성(수확률 5년 평균 하회)이 맞물리며 옥수수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단, CFTC 데이터 지연과 EIA 발표 대기라는 공백 속에 모멘텀이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단기 흐름은 통계·수출 소식에 민감하게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 가격(종가)
– Dec 25 Corn: $4.36 3/4, +2센트
– Nearby Cash: $3.98 1/4, +2센트
– Mar 26 Corn: $4.49 1/2, +1 1/2센트
– May 26 Corn: $4.56 1/2, +1센트
면책 및 고지
본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 이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하면 된다.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전적으로 작성자의 것이며, 이는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