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하락, 연휴 얇은 거래 속 7~8센트 하락…현물가 $3.99¾ 기록

옥수수 선물(코튼 선물 아님)의 가격이 월요일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며 7~8센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연휴를 전후해 거래가 얇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흐름이 조정을 받으면서 나타난 움직임이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현금 옥수수) 가격은 $3.99¾로 6 ¾센트 하락했다.

2025년 12월 30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산물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자료는 성탄절이 끝난 주(주가 끝난 날짜는 성탄절 당일)에 옥수수 선적량이 1.301 MMT(메트릭톤 기준)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기사에서 제시한 환산 수치로 51.2 million bushels(51.2 mbu)에 해당한다. 해당 주의 선적량은 직전 주 대비 25.53% 감소했는데, 이는 연휴 기간의 정상적인 감소 양상이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3.37% 증가한 수치다.

수출 목적지별로는 멕시코가 400,140 MT로 최대 목적지였고, 그 다음으로는 콜롬비아에 221,240 MT, 일본에 219,137 MT가 선적되었다. 마케팅 연도(9월 1일 시작) 기준 누적 선적량은 25.57 MMT(=1.006 billion bushels, 약 1.006 bbu)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17% 증가한 수치다. 보도는 또한 이번 마케팅 연도에 연말 이전에 누적 선적량이 1 bbu(10억부셸)를 초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주목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월요일 오후 공개한 자료에서는 에탄올 생산량이 12월 19일로 끝나는 주에 하루 평균 36,000배럴 감소하여 1.095 million barrels per day(일평균 109만5천 배럴)로 집계되었다. 같은 주의 에탄올 재고는 175,000배럴 증가해 22.528 million barrels가 되었다. 에탄올 수출은 하루평균 28,000배럴 증가해 219,000 bpd로 늘었고, 정유사(정제시설)의 에탄올 투입량은 하루평균 6,000배럴 증가해 912,000 bpd를 기록했다.

여기서 단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MMT는 백만 메트릭톤(Million Metric Tons)을 의미하고,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 bbu는 billion bushels(십억 부셸)을 뜻한다. 옥수수 시장에서는 보통 무게(톤)와 부셸(부피/무게의 혼용 단위)을 병기하여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에탄올 관련 수치는 배럴(barrel, 원유·석유제품 단위)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러한 단위 변환은 국제 거래와 재고·수요 분석에서 핵심적이다.


선물 만기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 옥수수 선물은 $4.42 1/4로 마감해 7 3/4센트 하락했고, 인근 현물가는 앞서 언급한 대로 $3.99 3/4로 6 3/4센트 하락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4.50 3/4로 7 1/2센트 하락, 2026년 7월물(Jul 26)은 $4.57로 7 1/4센트 하락했다.

이 기사의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기사 발표 시점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자세한 공개·투자 지침은 해당 기관의 공시(Disclosure Policy)를 참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목

용어 해설 및 시장 메커니즘

옥수수 선물 및 현물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몇 가지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물 가격(Cash Corn)은 즉시 인도 가능한 옥수수의 시장 가격을 뜻하며, 선물가격은 특정 만기일에 인도·결제되는 계약 가격이다. Export Inspections은 미국 농무부(USDA)가 집계·공개하는 수출검사 자료로, 실제로 항구에서 선적된 물량을 기반으로 하여 수출 흐름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에탄올 생산량 및 재고은 옥수수의 주요 산업용 수요를 반영한다. 미국에서는 옥수수를 에탄올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커서, 에탄올 생산의 증감은 옥수수 수요와 직결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연휴에 따른 얇은 거래와 포지션 정리가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이번 보고에서는 수출 선적량의 연간 증가 폭과 누적 선적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이 1 bbu를 초과한 것은 수출 수요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지되면 공급 측의 긴축 우려가 커져 가격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EIA의 에탄올 생산량 감소은 산업 수요 측면에서 일시적인 약세 요인이다. 에탄올 투입량과 생산이 줄어들면 옥수수 수요 증가폭이 둔화될 수 있어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에탄올 재고가 증가했다는 점과 수출 증가세가 병행되는 양상은 복합적 신호를 주기 때문에, 향후 가격 방향은 수출 흐름의 지속성·미국 및 주요 수입국의 수입 수요, 그리고 에탄올 생산의 추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변수들이 옥수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첫째, 미국 국내의 재고 수준과 USDA의 공식 공급·수요 보고서(예: WASDE) 발표 내용. 둘째, 남미(특히 브라질·아르헨티나) 수확 및 생산 전망과 기상 이변. 셋째, 글로벌 수요(사료용·식용·에탄올용) 변화 및 환율·물류비 상승 여부. 넷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항만·운송 차질 등 공급 체인 요인이다.

현재의 가격대(현물 약 $3.99~선물 $4.42~$4.57 구간)는 수급 재평가기가 지속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3.80~$4.70 구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만약 추가적인 수출 가속화 또는 남미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상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에탄올 수요의 구조적 둔화나 대규모 선적 차질 해소가 동반될 경우 하방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요약

요약하면, 2025년 12월 30일 바차트 보도 기준으로 옥수수 선물은 연휴의 얇은 거래 이후 조정을 받으며 7~8센트 하락했고, 현물가는 $3.99¾로 내렸다. 수출검사 자료는 성탄절 주에 선적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43.37% 증가한 1.301 MMT를 기록했고,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은 25.57 MMT(1.006 bbu)로 전년 대비 66.17% 증가하여 연말 이전에 1 bbu를 초과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IA 자료는 에탄올 생산이 감소했음을 보여 주며, 이들 수치의 복합적 해석에 따라 향후 옥수수 가격은 수급·수출·에탄올 수요의 흐름에 따라 상하 방향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기사에 사용된 모든 수치와 출처는 바차트(Barchart) 및 EIA, 미국 수출검사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작성자는 관련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