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선물 가격, 반등세로 거래 종료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선물은 이른바 ‘턴어라운드 화요일’ 효과 속에 전일 약세를 만회하며 전월물 기준 5~6¼센트 상승했다.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 역시 6¼센트 오른 부셸당 3.85¼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17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가 전날 발표한 ‘크롭 프로그레스(Crop Progress)’ 보고서가 시장 심리에 변화를 주면서 이날 가격 반등을 견인했다.
미국 전체 옥수수 수확률은 7%로, 지난 5년 평균과 동일하다. 그러나 작황지수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양호·우수(good/excellent) 67%로 집계됐다. 브루글러 애널리틱스가 자체 산출하는 ‘Brugler500’ 지수도 3포인트 떨어진 372를 나타냈다.
주요 생산주 가운데 일리노이(+2), 네브래스카(+3), 오하이오(+1) 3개 주만 작황이 개선됐고, 인디애나(-7), 아이오와(-4), 미네소타(-3), 미주리(-3), 노스다코타(-4)는 모두 악화됐다.
◆ ‘Brugler500’ 지수란?
미 곡물시장 분석업체 브루글러 애널리틱스가 주별·전국 작황 데이터를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제시하는 지수다. 0에 가까울수록 작황 부진, 500에 가까울수록 작황 호조로 해석한다.
보고서는 또 초기 수확 보고 일부에서 지난해 대비 낮은 수확량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전국적 추세인지, 아니면 조기 수확된 밭의 특수 요인인지를 확인하고자 향후 수확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곡물수출협회(ANEC)는 9월 브라질 옥수수 수출량을 712만t로 추정했다. 이는 일주일 전 전망치보다 16만t 상향된 규모다.
◆ 주요 선물·현물 가격(9월 17일 기준)
· 2025년 12월물: 4.29½달러(+6¼센트)
· 인근 현물: 3.85¼달러(+6¼센트)
· 2026년 3월물: 4.47달러(+6센트)
· 2026년 5월물: 4.56¾달러(+5½센트)
기사 작성자인 오스틴 슈뢰더는 해당 종목에 직·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정보는 단지 참고용이며,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통해 추가 고지를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 USDA 통계 발표 후 ‘루머에 팔고, 사실에 사라’ 패턴 나타난 옥수수·대두 시장
- 곡물 부문 저평가? 대두박 매수 아이디어
- 12월물 옥수수 ‘저가 매수’ 타이밍인가
- 대규모 옥수수·대두 수확, 선물시장에 부담
본 기사에 서술된 견해 및 의견은 저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