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목요일 정오 기준으로 4~5센트 상승하고 있다. 시장 지표에 따르면 미 전역 현물 기준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단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은 에너지 지표(에탄올), 미 농무부(USDA) 수출 판매, 브라질 작황 전망, 아시아 지역의 실수요 구매 등 공급·수요 요인을 동시에 소화하는 가운데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2025년 11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mdtyView가 집계한 미국 전국 평균 옥수수 현물가는 4.5센트 상승한 $4.00 1/4로 집계됐다. 이는 현물 시장의 체감 가격이 선물 상승과 보조를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EIA(미 에너지정보청) 주간 자료에 따르면, 11월 7일로 끝난 주간 미국 에탄올 생산량은 일일 107만5천 배럴로, 전주 기록적 수준 대비 4만8천 배럴 감소했다. 재고는 436천 배럴 감소해 2,221만9천 배럴을 기록, 재고 축소(draw)가 확인됐다. 이는 공급 측면에서 에탄올 재고가 타이트해졌음을 의미하나, 동시기에 생산이 둔화된 점은 옥수수의 연료용 수요(에탄올 원료) 측면에 복합적인 신호를 던진다.
핵심 수치 — 에탄올 생산: 1.075백만 bpd(주간), 전주 대비: -48,000 bpd, 에탄올 재고: 22.219백만 배럴(주간 -436,000 배럴)
USDA는 9월 25일 주간(week of September 25) 수출 판매 통계를 공개했으며, 옥수수 수출 판매는 139만4천 톤(1.394 MMT)으로 집계됐다. 수출 판매는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대외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단기 가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브라질 국영 농업공사(CONAB)는 브라질 2025년 옥수수 생산량을 1억3,884만 톤(138.84 MMT)으로 추정했다. 이는 10월 대비 56만 톤 상향된 수치다. 남반구 주산지의 생산 전망 상향은 중기 공급 확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북반구(미국) 가격에는 다소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실수요 측면에서는 아시아에서 매수가 확인됐다. 한국의 한 수입업체가 13만 톤 규모의 옥수수를 야간 입찰에서 구매했으며, 대만도 미국산 옥수수 6만5천 톤을 동시간대에 매입했다. 이러한 연쇄적인 동아시아 수요는 현물·선물 가격의 단기 지지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시세 동향(정오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 2025년 12월물(Dec 25 Corn): $4.39 1/2, +4 1/4센트
• 근월 현물(Nearby Cash): $4.00 1/4, +4 1/2센트
• 2026년 3월물(Mar 26 Corn): $4.53 3/4, +4 1/2센트
• 2026년 5월물(May 26 Corn): $4.62, +4 3/4센트
용어 해설 및 맥락
EIA(미 에너지정보청)는 미국의 공식 에너지 통계를 집계·발표하는 기관이다. bpd는 하루 배럴 단위(barrels per day)를 의미하며, 에탄올 생산·재고는 곡물(옥수수) 수요에 직결되는 에너지 시장 연동 지표다. MMT는 백만 미터톤(Million Metric Tons)의 약칭으로 국제 곡물 통계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된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는 광범위한 현물 거래 데이터를 종합한 평균치로, 선물시장과 실물시장의 괴리를 가늠하는 참고좌표다. CONAB는 브라질의 농업 생산·수급을 공식 집계하는 기관으로, 남미 작황 전망의 신뢰도 높은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반적으로 에탄올 생산 감소는 옥수수의 연료용 수요 둔화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에탄올 재고 감소는 공급 타이트함을 시사해 가격을 떠받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USDA 주간 수출 판매가 1.394 MMT로 집계되고, 한국·대만의 실수요 매수가 확인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 견조 신호가 부각됐다. 다만, 브라질 CONAB의 생산 상향은 향후 분기 공급 증가 기대를 키워 중기적으로는 가격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날 정오의 4~5센트 상승은 단기 수요 탄력과 중기 공급 상향이라는 혼합 신호 속에서 형성된 균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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