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시장에서 옥수수 선물이 목요일 장중 기준 4~5센트 상승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바차트의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은 전장 대비 4 1/2센트 오른 $4.00 1/4로 보고됐다.
2025년 11월 1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EIA(에너지정보청) 주간 통계에서 11월 7일로 끝난 주의 에탄올 생산량은 하루 평균 107만5,000배럴(bpd)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기록적 최고치 대비 4만8,000배럴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에탄올 재고는 436,000배럴 줄어 2,221만9,000배럴로 감소했다.
“에탄올 생산 107만5,000bpd(-4.8만 bpd), 재고 2,221만9,000배럴(-43.6만 배럴): 수요·공급 균형 개선이 가격에 완만한 지지로 작용”
이와 같은 에너지·바이오연료 지표는 곡물 수요 측면에서 옥수수 가격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해석된다. 특히 생산 감소와 재고 축소의 동시 발생은 단기적으로 옥수수 수요 견조함을 시사해 선물 가격의 하방 경직성 강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USDA(미 농무부)는 금일 오전 9월 25일 주간 기준 수출판매(Export Sales) 통계를 발표했으며, 옥수수는 139만4,000톤(MMT 1.394)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앞선 에탄올 통계와 함께 가격 하단을 받쳐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작황 및 수급 측면에서, 브라질 CONAB(국가공급공사)은 동국의 옥수수 생산량을 1억3,884만 톤으로 추정했다. 이는 10월 전망치 대비 56만 톤 상향된 수치다. 브라질의 생산 확대는 중기적으로 세계 공급 여유를 시사하나, 현재 미국 내 바이오연료 수요 및 아시아 수입 수요는 단기 가격 지지 요인으로 균형을 맞추는 양상이다.
수입 동향을 보면, 한국의 한 수입업체는 입찰을 통해 13만 톤의 옥수수를 하룻밤 사이에 구매했으며, 대만 역시 같은 시점에 미국산 옥수수 6만5,000톤을 매입했다. 아시아의 동시다발 구매는 단기 조달 수요가 유입되고 있음을 방증하며, 시세에는 심리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세 동향(미 달러/부셸)을 보면 다음과 같다.
Dec 25 Corn는 $4.39 1/2로 4 1/4센트 상승했다.
Nearby Cash(전국 평균 현물)는 $4.00 1/4로 4 1/2센트 상승했다.
Mar 26 Corn는 $4.53 3/4로 4 1/2센트 상승했다.
May 26 Corn는 $4.62로 4 3/4센트 상승했다.
시장 해석과 함의
종합하면, EIA의 에탄올 생산 감소와 재고 감소는 옥수수 수요의 질적 견조함을 보여주며, USDA 주간 수출판매 1.394 MMT는 해외 수요가 일정 수준에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과 대만의 실수요 매입은 단기 체감 수급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장중 선물 가격의 4~5센트 상승과 맥락을 같이한다. 다만, 브라질 CONAB의 생산 상향은 중장기 공급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수확·물류 진척과 함께 가격 상단을 제약할 잠재 변수가 된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 시점의 가격 탄력성은 에너지 단(에탄올) 수요와 아시아 선구매라는 수요 측의 두 축과, 브라질 생산 상향이라는 공급 측 변수가 맞물리며 형성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물 프리미엄과 선물 간 만기 구조가 강보합을 지지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남미 작황 확정 및 북반구 재고 재평가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투자·헤지 관점에서는 수급 뉴스의 민감도(에탄올 주간 지표, 아시아 입찰 결과, 남미 작황 업데이트)에 따라 스프레드 전략과 만기 분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용어 설명
• CmdtyView: 바차트가 제공하는 현물 및 선물 가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국 평균 현물가 등 집계 지표를 보여준다.
• bpd(barrels per day)일일 배럴 수: 원유·연료 생산을 나타내는 단위다.
• MMT(Million Metric Tons)백만 메트릭 톤: 곡물 등 대량 원자재의 국제 표준 중량 단위다.
• EIA: 미국 에너지정보청. 에너지·연료 관련 주간 통계를 발표한다.
• USDA Export Sales: 미국 농산물의 주간 수출계약(선적 전 단계) 집계다.
• CONAB: 브라질 국가공급공사로, 농산물 생산·재고·수급 전망을 제공한다.
• 입찰(tender): 곡물 대량 거래에서 수입자가 공개 경쟁을 통해 매입 조건을 받는 절차다.
관련 이미지·시세 링크
Dec 25 Corn 선물 개요 | 미국 옥수수 현물 평균(CmdtyView) | Mar 26 Corn 선물 개요 | May 26 Corn 선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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