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월요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Cash Corn)은 $3.92 3/4로 1 3/4센트 하락한 상태이다. 선물 전반에서는 1~2센트의 약세가 관측되고 있다.
2026년 1월 2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곡물검사국(FGIS)은 1월 22일로 마감되는 주에 대한 옥수수 수출 선적량을 1.51 MMT(메가톤, 59.45 mbu)로 집계했다. 이는 전주 대비 1.63%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20.74% 높은 수준이다. 국가별 주요 목적지는 멕시코 402,936 MT, 일본 265,122 MT, 스페인 210,763 MT로 집계됐다. 마케팅 연도(2025/26) 기준으로는 9월 1일 이후 수출 누계가 31.437 MMT(1.24 bbu)로 집계되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5% 증가한 상태다.
수출 약정(Export Sales) 최신 현황도 시장의 관심사다. 지난 금요일에 업데이트된 수출 약정 데이터에서는 옥수수 수출 약정이 56.045 MMT로, 작년보다 34% 앞서고 있다. 이는 USDA의 기록적 수출 전망치의 69%에 해당하며, 통상 평균 속도인 65%를 상회한다. 수출 약정과 실제 선적 간 시차를 고려하면 향후 몇 주간의 선적 흐름이 가격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참여자 포지션도 단기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준다.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mmitment of Traders, COT) 데이터에 따르면, 관리형 자금(Managed money)은 1월 20일로 끝나는 주에 옥수수 선물·옵션에서 순숏 포지션을 단지 450계약 줄였다. 해당 주간의 순숏은 81,324계약으로 집계됐다. 관리형 자금의 포지션 변화폭이 크지 않다는 점은 대규모 포지션 전환에 의한 급격한 가격 변화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할 수 있다.
브라질 작황 관련 동향도 중요하다. 브라질 민간 조사기관 AgRural은 중남부 지역의 첫 수확분이 5% 수확 완료로 집계돼 작년의 2.2%보다 앞선 진도라고 밝혔다. 반면 두 번째 작물은 4.7% 파종으로 집계되어 작년 초기의 8.6%보다 뒤처진다. AgRural은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 추정치를 0.6 MMT 상향 조정해 136.6 MMT로 제시했다.
선물별 호가(오전/장중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은 $4.28 3/4로 1 3/4센트 하락했으며, 근월물 현물(Nearby Cash)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3.92 3/4로 1 3/4센트 하락했다. 5월물(May 26)은 $4.36 1/2로 1 1/2센트 하락, 7월물(Jul 26)은 $4.42 1/2로 1 1/4센트 하락을 기록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간단한 안내)
옥수수 관련 통계와 시장 참여자들이 사용되는 주요 용어는 다음과 같다.
MMT는 메가톤(백만 톤)을 의미하며, mbu는 백만 부셸(million bushels)을 뜻한다. bbu는 십억 부셸(billion bushels) 단위다. Cash Corn은 현물 시장의 전국 평균 현물 가격을 가리키며, 특정 거래소의 선물 가격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는 시장 참여자별 포지션(예: 상업적, 비상업적 등)을 집계해 투자자 심리를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관리형 자금(Managed money)은 헤지펀드나 투기성 자금을 지칭하며, 이들의 포지션 변화는 단기 가격 변동성에 민감한 영향을 준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현재의 데이터는 수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 선적과 수출 약정(1.51 MMT, 56.045 MMT)은 작년 동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수출 수요 측면에서 가격 하방을 견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마케팅 연도 누계 수출량이 31.437 MMT로 전년 대비 53.35% 증가한 것은 글로벌 수급 긴축 기대를 부추길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은 장중에 소폭 하락 중인데, 이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프로핏 테이킹)이나 현물-선물 스프레드 조정, 그리고 관리형 자금의 보수적 포지션 축소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공급 측에서는 브라질의 생산 추정치 상향(136.6 MMT)과 두 번째 작물 파종 지연이 상충되는 신호를 준다. 첫 수확의 조기 진행은 단기적으로 현지 물량 공급을 늘릴 수 있으나, 두 번째 작물의 파종 지연은 향후 가을·겨울철 공급 불확실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수출 데이터의 호조가 가격 지지 역할을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브라질 작황의 실제 수확량과 미국·남미의 기상 리스크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다.
투자자·농업 관련 기업·무역업체 입장에서는 다음의 포인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수출 선적 및 약정의 강세는 근월물과 현물 가격의 바닥을 지지할 수 있다. 둘째, 관리형 자금의 대규모 순포지션 전환이 나타나지 않는 한 단기 급등·급락의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이다. 셋째, 브라질의 생산 추정치 변동과 기상에 따른 생산 리스크는 중기 가격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련 지표(강우량, 파종·수확 진전, 위성 관측 데이터 등)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
기술적·거시적 함의
전반적인 관찰 결과, 옥수수 시장은 수출 수요의 강세와 일부 공급상의 불확실성이 혼재하는 국면이다. 에너지·사료·바이오에탄올 수요와 연계된 옥수수 수요구조, 그리고 달러 환율·운송비·무역정책 변화 등 거시 변수들이 가격의 위아래 변동폭을 확대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 트레이더는 포지션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중장기 투자자·생산자(농가)는 헷지(헤지) 전략과 재고 관리 계획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개·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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