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시장이 월요일 오전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주요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금요일 세션에서 전반적으로 계약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계약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26년 1월 12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3월물은 주간 기준으로 8 1/4센트 상승으로 주를 마감했다. 이날 오픈 인터레스트는 2,028건 감소했고, 전국 평균 현물(캐시) 옥수수 가격은 $4.07 1/4로 1/4센트 하락했다.
USDA는 이날 오전 여러 중요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례 Crop Production(생산량) 보고서과 분기별 Grain Stocks(곡물 재고) 보고서가 주요 공개 대상이다.
블룸버그(Bloomberg) 분석가 설문을 기준으로 연례 Crop Production 보고서는 미국 옥수수 생산량을 16.553 billion bushels(=bbu)로 예상하며, 단위당 수확량은 184 bushels per acre(=bpa)로 추정된다. 미국 옥수수 기말재고는 1.985 bbu로 추정되며, 이는 실현될 경우 44 million bushels(=mbu) 감소에 해당한다.
분기별 Grain Stocks 보고서는 로이터(Reuters) 설문을 인용해 12월 1일 기준 옥수수 재고를 12.962 bbu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예상 범위는 12.05 bbu에서 13.31 bbu 사이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가 1월 6일 기준 옥수수 선물·옵션의 넷 쇼트를 7,158계약 축소해 최종적으로 넷 숏 포지션은 16,426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도 압력이 일부 완화됐음을 시사한다.
수입·수출 및 남미 생산 동향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복수 수입업체가 금요일 별도 입찰에서 총 134,000톤(MT)의 옥수수를 구매했다. 한편 브라질의 조사기관 AgRural은 금요일 기준으로 1차 옥수수 수확률을 0.5%로, 주요한 2차(사프리나) 옥수수 파종률을 0.2%로 집계했다.
시장별 주요 가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은 전일 종가 $4.45 3/4에서 1/4센트 하락 마감했으나 현재는 1 3/4센트 상승한 수준이다. 인근 현물(Nearby Cash)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4.07 1/4이며, 5월물(May 26)은 종가 $4.53 3/4에서 소폭 등락 중, 7월물(Jul 26)은 종가 $4.60 1/4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요일 세션에서는 투자자들이 USDA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며 시장 변동성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오픈 인터레스트 감소는 단기적인 매물 출회 및 포지션 정비 성격임을 시사한다.
용어 설명: 다음은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단위와 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bbu는 billion bushels(십억 부셸)을 의미하고, bpa는 bushels per acre(에이커당 부셸)을 의미한다.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이다. 오픈 인터레스트(open interest)는 특정 시점에 결제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로, 포지션의 총규모와 시장 참여도를 가늠하는 지표다.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헤지펀드, CTA(상품투자자문사) 등 전문투자자 그룹의 포지션을 통칭한다.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첫째, USDA의 Crop Production 및 Grain Stocks 보고서는 옥수수의 단기 수급 전망을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만약 실제 생산량과 기말재고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게 발표되면 공급 부담 완화(재고 감소) 기대가 높아지며 옥수수 가격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 하방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둘째, 매니지드 머니의 넷 쇼트 축소는 기존의 과도한 숏 포지션 일부가 청산됐음을 의미하며, 이는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넷 포지션이 여전히 숏 잔고라는 점에서 대규모 리레이팅(포지션 전환)이 발생할 경우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셋째, 실물수요 측면에서 한국 수입업체들의 134,000톤 매입은 국제 수요의 한 축을 확인시켜 주는 신호다. 특히 연초 물량이 실수요로 이어질 경우 선물·현물 간의 스프레드와 근월물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넷째, 브라질의 1차 수확 및 2차 파종 진행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남반구 공급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브라질은 글로벌 옥수수 공급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파종·수확 지연은 향후 공급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USDA의 보고서 발표와 매크로·수급 지표의 조합은 향후 옥수수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실물 거래 참여자들은 보고서 발표 전후의 포지션 관리와 현물 수급 변화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실무적 권고(시장관점) : 단기 트레이더는 USDA 발표 직전·직후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손절·종목별 리스크 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장기 실물·헷지 수요자는 보고서의 생산량·기말재고 수치가 확정된 이후 계약 체결 시점의 가격 수준과 스프레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는 바차트(Barchart)의 시장 데이터와 CFTC 집계, AgRural의 브라질 현황, 로이터·블룸버그 설문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정리한 것이다. 모든 수치는 기사 발행 시점의 자료를 반영하며, 실제 시장 상황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