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월요일 대부분의 만기에서 2~3센트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다다. 현물 측면에서도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링크)이 2와 1/4센트 올라 $3.89 1/4를 기록했다다. 선물·현물 동반 상승은 단기적으로 가격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시사하며, 수출 물동량과 남미 작황 관련 업데이트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다.
2025년 11월 1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주간 수출 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는 11월 6일 주간 미국산 옥수수 선적이 총 1.425 MT(56.09 mbu)였다고 집계했다다. 이는 전주 대비 16.7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6.48% 증가한 수치다다. 멕시코가 356,355 MT로 최대 수요처로 나타났고, 콜롬비아로 245,302 MT, 대만으로 169,675 MT가 선적됐다다. 2024/25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은 13.725 MMT(540.34 mbu)로, 전년 동기 대비 65.73% 증가한 수준이다다.
남미 동향에서는 AgRural이 브라질 남중부 지역의 1기 옥수수 파종률을 72%로 추정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시점과 유사하다고 밝혔다다. 또 다른 현지 컨설팅사인 Safras는 2025/26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을 143.56 MMT로 제시하며, 직전 추정치에서 1.1 MMT 상향 조정했다다. 브라질의 파종·생산 추정 업데이트는 북반구 수확 이후 글로벌 수급 균형에 직접적 신호를 제공하는 변수로, 가격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다.
시세 마감 동향
• 2025년 12월물 옥수수(Dec 25): $4.29 3/4, +2 1/2센트
• 근월 현물(Nearby Cash): $3.89 1/4, +2 1/4센트
• 2026년 3월물(Mar 26): $4.44 1/2, +2 1/2센트
• 2026년 5월물(May 26): $4.53 1/2, +3센트
수출·현물·선물 지표 해설
Export Inspections(수출 검사)는 특정 주간 동안 실제 선적된 곡물 물량을 집계한 지표로, 미국 옥수수의 실제 출하 추세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다. 이번에 집계된 1.425 MT(56.09 mbu)는 전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수요 측면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특히 멕시코, 콜롬비아, 대만 등 주요 수요처로의 선적이 견조하게 나타난 점은, 미·중 수출 변동성에 대한 완충 효과를 제공하는 다변화 수요의 단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다.
마케팅 연도 누적이 13.725 MMT(540.34 mbu)로 전년 대비 65.73% 증가했다는 점은,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과 함께 글로벌 상대 가격, 환율, 운임 등의 복합적 요인 아래에서도 미국산 옥수수의 가격 경쟁력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 다만 전주 대비 -16.77%의 감소는 주간 편차가 크다는 특성 상 단일 주간 데이터를 과해석하기보다는, 월간 평균 혹은 복수 주간 추세와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다.
현물(Cash)과 선물(Futures)의 차이도 유의해야 한다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은 전국 거래 현장에서 형성되는 평균 현물가를 집계한 지표로 이해할 수 있으며, 베이시스(현물-선물 가격 차) 변화와 지역별 수요·공급의 질적 신호를 드러낸다다. 이번에 현물과 주요 만기 선물이 함께 상승한 것은 단기적으로 현물 타이트닝 또는 저점 매수 유입 등의 해석 여지를 남기지만, 실제 수급 개선 여부는 향후 추가 선적 흐름과 남미 작황 전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다.
브라질 작황 업데이트는 시장의 또 다른 축이다다. AgRural이 밝힌 남중부 1기 옥수수 파종률 72%는 전년도와 보조를 맞추는 속도다다. 여기에 Safras가 제시한 2025/26 생산량 143.56 MMT(직전 대비 +1.1 MMT) 상향은, 생산 전망의 점진적 개선을 시사한다다. 통상 브라질은 1기 작기에 이어 사프리냐(2기 작기)가 생산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1기의 파종·생육 여건은 2기의 파종 캘린더와 위험 관리 전략에 영향을 미치므로, 향후 몇 주간의 강우·기상 경로가 글로벌 옥수수 공급 변동성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다.
전문적 관점에서의 해석: 이번 주간 데이터는 전년 대비 수출 판로 확장과 현물가의 저점 방어라는 두 신호를 함께 제공한다다. 다만 전주 대비 감소는 운송·로짓, 선적 스케줄링, 항만 혼잡 등 비기초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다. 선물 커브상 2025년 12월물에서 2026년 5월물로 갈수록 상승 폭이 유사하거나 소폭 확대한 모습은, 중기 수급 불확실성과 남미 작황에 대한 프리미엄이 일부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수출 흐름과 남미 기상 변수의 결합을 주시하며, 베이시스와 운임·환율 민감도를 함께 점검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다.
용어 설명
• mbu: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의 약어다다. 기사에서는 56.09 mbu 등으로 표기된다다.
• MT/MMT: 미터톤(metric ton)과 백만 미터톤(million metric tons)을 의미한다다. 원문 표기는 MT로 제시되어 있으며, 기사 수치 맥락상 대규모 선적·생산 규모를 가리킨다다.
• 마케팅 연도: 농산물의 수급 통계를 집계하는 연간 주기로, 수확·출하 패턴에 맞춘 산업 관행상 기준 기간이다다.
• CmdtyView 현물 가격: 현물 거래 가격을 집계해 산출한 전국 평균 지표로, 지역 간 수급 차이와 베이시스 변동을 파악하는 참고치다다.
공시 및 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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