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수출 호조 속 월요일 정오 3~4센트 상승

[시카고 곡물시장] 옥수수 선물가격, 수출 검사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은 11일(월) 정오 기준 대부분의 월물에서 3~4센트 오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CmdtyView가 집계한 전미 현물 평균가는 전장 대비 1 3/4 센트 하락한 $3.65 1/2 달러로 확인됐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연방농업마케팅서비스(FGIS)가 이날 오전 발표한 ‘주간 수출 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에서 옥수수 선적 물량은 8월 7일 주간 149만 2,000톤(MM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16.13% 늘고, 전년 동기 대비 51.28% 증가한 수치다.

옥수수 선물 차트

구체적으로 멕시코500,209톤을 구매해 최대 수입국에 올랐고, 일본이 261,366톤, 그 뒤를 198,072톤을 수입한 국가가 이었다. 이로써 2024/25(현) 마케팅연도 누적 선적량은 6,312만 7,000톤(24억 8,500만 부셸)로 전년 대비 28.98% 늘었다.

참고용 용어 설명
MMT(Million Metric Tons): 백만 미터톤 단위.
bbu(billion bushels): 10억 부셸. 옥수수는 1부셸이 약 25.4kg.
bpa(bushels per acre): 에이커당 부셸 수확량을 의미하는 수확성 지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8월 5일 기준으로 발표한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에 따르면, 투기적 순매도(Net Short) 포지션은 전주 대비 7,435계약 감소해 173,750계약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업 헤지 참가자(Commercials)는 2,417계약을 추가해 순매도 27,359계약으로 소폭 확대했다.

“투기계 포지션이 다소 축소됐지만 상업계 헤지는 여전히 방어적이다”는 해석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USDA 8월 작황·수급(WASDE) 보고서를 앞두고,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미 평균 수확량 전망치는 1에이커당 184.3부셸로 나타났다(범위 181~189). 생산량은 159억 9,500만 부셸로 지난달 전망치보다 2억 9,000만 부셸 상향됐다. 구작(2024/25) 재고는 13억 2,500만 부셸로 1,500만 부셸 감소, 신작(2025/26) 재고는 19억 부셸로 2억 4,000만 부셸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우크라이나 독립 민간 분석기관 APK-Inform은 2025년 우크라이나 옥수수 생산 전망치를 2,750만 톤으로 한 달 만에 250만 톤 상향했다. 이에 대해 올렉산드르 보르시추크 우크라이나 경제차관은 정부 추정치를 2,800만 톤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컨설팅사 AgRural브라질 제2기 옥수수 사프리나(safrinha)가 88% 수확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거래 동향(11일 12:00 기준)

9월물(25년) 옥수수 $3.86 1/2 (+3 3/4 ¢)
근월 현물가 $3.69 (+3 3/4 ¢)
12월물(25년) $4.08 1/2 (+3 ¢)
2026년 3월물 $4.26 (+3 ¢)
신작 현물(New Crop Cash) $3.66 1/2 (+3 1/2 ¢)

장중 호가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자문이 아님을 강조한다. 추가 정보는 Barchart 공시 정책을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