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 동향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선물가격이 31일(현지시간) 금요일 장에서 근월물 기준 1센트 미만의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수확기 재배보험(Harvest Price Option)의 최종 수확가격 가격발견(Price Discovery) 마지막 날을 맞아 포지션을 정리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1. 세부 가격 현황
▲ 12월 2025년물 옥수수 선물 4.31 1/4달러(버셸당)로 전일 대비 1센트 상승.
▲ 3월 2026년물 4.44달러로 1/4센트 상승.
▲ 5월 2026년물 4.52달러로 1/4센트 하락.
▲ 미국 현물 평균가(CmdtyView National Average Cash Corn)는 3.91 1/4달러로 1/4센트 상승.
차트 출처: Barchart
2. 수확가격 산정 마감일의 의미
“10월 평균가격이 4.22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연방재배보험(RP 보험)의 보상 수준이 확정된다.”
미 농무부(USDA) 산하 연방재배보험공사(RMA)는 매년 10월 시카고 옥수수 선물을 기준으로 수확가격을 산정한다. 이 가격은 극심한 작황 부진 시 보험금 지급 기준이 되므로, 농가 재무 안전망의 핵심 지표다. 시장 참가자들은 2025년 10월 평균 4.22달러라는 수치가 확정되면서, 2024/25 작황년도의 보험보상 한도가 뚜렷해졌다.
Price Discovery는 선물가격의 일별 종가를 산술 평균해 결정한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거래일 평균값이 수확가격으로 확정되며, 이는 봄철 파종시점에 산정된 ‘보장가격(Projected Price)’과 비교돼 보상금이 계산된다.
3. 우크라이나 수출 물량 급감
우크라이나 경제부 집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옥수수 수출이 80만t(0.8MMT)에 그쳐 전년 동월 173만t 대비 53.8% 급감했다. 흑해 항로 안전 문제와 물류비 상승, 그리고 남미산 저가 물량과의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시장에서 우크라이나산 공급량이 줄어들면, 미국산 수출 여건이 부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 거래량·투자 심리
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31일 기준 옥수수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전일 대비 0.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보험가격 확정 직후에는 헤지 목적의 숏 커버링과 스프레드 조정 주문이 엇갈리며 변동성이 일시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시카고 옵션 시장에서 변동성지수(CVX)는 3.5포인트 내려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한 선물중개업체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4달러 초반에서 지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며 “12월물 4.20달러 지지가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 리스크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5. 용어 해설
CmdtyView: 세계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Barchart의 실시간 상품정보 플랫폼. 전국 평균 현물가격과 선물·스프레드 데이터를 제공해 농가·트레이더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MMT: Million Metric Tons(백만 미터톤)의 약어로, 곡물 무역에서 물량을 표시할 때 널리 사용된다. 1MMT는 100만t이다.
6. 관련 이슈 및 전망
Barchart는 “최근 미·중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언급되며 대두(소이빈) 수요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대두-옥수수 간 경합작목 경쟁이 2026년 봄 파종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옥수수·대두 랠리가 겨울밀, 대두박 시장까지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밀 가격이 추가 반등폭을 확대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7. 투자자 유의사항
해당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언급 종목에 대한 직·간접적 포지션이 없다고 공시했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 자료일 뿐,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Barchart Disclosure Policy에 따르면, 데이터·차트·분석 내용은 신뢰할 만하지만, 완전성과 정확성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8. 결론
옥수수 가격은 우크라이나 수출 급감, 미국 보험가격 산정 마감 등의 복합 변수 속에서도 4달러 초반대 지지력을 확인하며 소폭 상승했다. 향후 미국 수출 판매 동향과 남미 작황,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이 중기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험가격 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재고 흐름과 원·달러 환율, 에탄올 수요가 가격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