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우체국, 미국행 일반 소포 접수 중단 결정…관세 규정 변경 여파

【비엔나 발】 오스트리아우체국(Österreichische Post)오는 화요일(26일)부터 미국으로 발송되는 일반(Standard) 소포를 더 이상 접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유럽 각국의 우편 사업자들이 잇따라 취하고 있는 조치와 맥을 같이한다.

2025년 8월 2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이 우체국 그룹은 ‘디 미니미스(de minimis) 면제’의 폐지미국 세관 통관 절차의 향후 불확실성을 중단 사유로 들었다.

“이번 규제 강화는 전 세계 모든 우편 사업자에게 미국행 물품 배송 시 중대한 도전 과제를 안긴다.”

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100달러 이하의 선물(gifts)은 일반 소포 서비스로 계속 접수한다. 또 고급 서비스인 Post Express International은 이번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적용돼 온 ‘디 미니미스 면제’8월 29일부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규정은 미화 800달러 이하의 국제 배송 물품에 대해 통관 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제도였다.

‘디 미니미스’란?
라틴어로 ‘무시해도 될 정도로 작은 것’을 의미하며, 관세·통관 분야에서는 소액(저가) 물품에 대해 별도 세금이나 서류 부담을 면제해 주는 규칙을 가리킨다. 이번 폐지로 인해 유럽·아시아권 수출 기업과 소비자 직구(직접구매) 이용자는 통관 지연·비용 증가를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 시각편집자 해설
로지스틱스 분야 전문가들은 “미국의 규정 변화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표준화된 통관 데이터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오스트리아우체국이 선물과 급송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한 점은, 고객 이탈 최소화수익성 방어라는 복합 목표를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의 우정 사업자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발 미국행 물류에서는 해운·항공 특송 업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본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담당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