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로스, 노보 노디스크와 최대 3억4천만 달러 규모 딜 종결…주가 12% 급등

오메로스(Omeros Corporation티커: OMER)의 주가가 12% 급등했다. 회사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임상 단계 MASP-3 억제제 잘테니바트(zaltenibart)(구 OMS906)에 대한 자산 양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최종 종결했다고 발표한 직후다. 이번 계약은 선급금과 단계별 성과 보상,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를 포함하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오메로스의 단기 유동성과 중기 재무 안정성에 모두 의미 있는 변곡점을 제공한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10월 15일 최초로 공지된 바 있으며, 2억4천만 달러의 현금 선급금(upfront)이 포함된다. 오메로스는 이미 이 선급금을 수령했으며, 여기에 더해 선급 및 단기 마일스톤 성과에 따라 최대 3억4천만 달러까지 받을 자격이 있다. 총액 기준으로는 개발 및 상업적 마일스톤을 모두 포함해 잠재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으며, 향후 순매출(Net Sales)에 대해 티어드(구간별) 로열티도 수취하게 된다.

잘테니바트(zaltenibart)first-in-class로 개발 중인 후기 임상 단계의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 보체계(Complement System)대체경로(Alternative Pathway)를 활성화하는 핵심 인자인 MASP-3를 표적한다. 회사는 이 후보물질이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판 중인 다른 대체경로 억제제 대비 잠재적 우위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보체계는 선천 면역의 핵심 축으로, 과도한 활성화는 염증성·혈전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체경로’는 보체 활성화의 세 갈래(고전경로·렉틴경로·대체경로) 중 하나로, MASP-3는 이 경로의 중요한 점화 스위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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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구조 개선 측면에서, 오메로스는 거래 종결 직후 선순위 담보 대출(senior secured term loan)의 잔여 원금 6,710만 달러 전액을 관련 프리미엄과 이자를 포함해 조기 상환했다. 이로써 해당 선순위 담보 신용계약은 종료됐고, 모든 담보권(liens)재무 약정(covenants)이 해제됐다. 특히, 최소 유동성 2,500만 달러를 유지해야 했던 최소 유동성 요건이 사라짐으로써, 향후 운전자본 운용과 파이프라인 투자 계획 수립에 재량성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오메로스는 잘테니바트와 무관한 소분자 기반 MASP-3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오메로스는 적응증에 제한적 제약만을 받는 조건 하에서 소분자 MASP-3 억제제를 독자적으로 개발·상업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체 치료제는 표적 선택성이 뛰어나고 반감기가 길어 투여 간격이 길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분자 약물은 경구 투여 가능성과 생산·유통 측면의 효율성, 조직 침투성 등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한다.

유동성 및 운영 자금과 관련해 회사는, 이번 종결 대금의 잔여분이 2026년 만기 전환사채(Convertible Notes)의 잔여 원금 1,710만 달러 상환에 충분하며, 12개월을 초과하는 운영자금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식 연관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ransplant-associated thrombotic microangiopathy, TA-TMA) 치료를 위한 나르소프리맙(narsoplimab)미국 출시 준비를 포함한 핵심 운영 활동도 이번 자금으로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 TA-TMA는 혈관 내 미세혈전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을 유발하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식 환자에서 치명적 경과를 보일 수 있어 치료 옵션 확충의 필요성이 크다.


딜 구조와 산업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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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텍 라이선스 계약은 보통 선급금, 개발·허가·상업화 달성에 연동된 마일스톤 지급, 그리고 순매출 기반 로열티로 구성된다. 이번 거래에서 오메로스가 즉시 유입된 2억4천만 달러로 고비용 부채를 조기 상환해 이자 부담과 재무적 제약을 해소했다는 점은, 현금흐름 안정성경영 유연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 동시에, 최대 21억 달러의 누적 마일스톤과 티어드 로열티는 후보물질의 개발 진척과 상업적 성과에 비례해 장기 수익원이 확장되는 구조다.

또한, 항체 기반의 잘테니바트와 별개로 소분자 MASP-3 프로그램을 유지한 점은, 동일 표적을 다양한 제형으로 공략해 적응증 확장치료 접근성을 높일 여지를 남겼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임상·상업화 리스크를 분산하고, 파트너링·공동개발 등 추가 전략 옵션을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이다. 다만,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개발 성공과 시장 침투가 전제되는 만큼, 임상 데이터의 일관성허가 전략, 상업화 실행력이 성과 실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핵심 숫자 요약: 선급금 2억4천만 달러 수령, 선급·단기 마일스톤 합산 최대 3억4천만 달러, 총 마일스톤 잠재치 최대 21억 달러 + 순매출 티어드 로열티, 선순위 담보 대출 6,710만 달러 조기 상환 및 약정 해소, 2026년 전환사채 잔액 1,710만 달러 상환 가능, 운영 자금 12개월 이상 확보 전망.


용어 정리

First-in-class: 특정 작용기전(기전 표적)에서 최초로 개발돼 혁신성을 인정받는 신약 후보를 뜻한다. 단일클론 항체: 특정 표적에 결합하는 동일한 항체 분자들로 구성된 생물학적 제제다. 마일스톤 지급: 임상 단계 진입, 허가, 첫 판매 등 사전 합의된 이정표 달성 시 지급되는 금액이다. 티어드 로열티: 매출 구간에 따라 로열티율이 단계적으로 상승·변동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선순위 담보: 차입금 회수 순위에서 우선권을 가지며 특정 자산에 담보를 설정한 대출이다. 재무 약정: 차주(기업)가 일정 재무지표를 유지하거나 특정 행위를 제한받는 조건으로, 위반 시 상환 의무가 촉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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