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성과로 2001년 이후 최고 주간 상승 기록 예상

오라클(Oracle) 주식이 클라우드 기술 발전으로 2001년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주가는 이번 주 약 24%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상승은 분기별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 동안 발생했다. C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오라클은 주가가 거의 반으로 떨어졌던 시기를 밟고 있지만 현재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늦게 진입한 오라클이 인공지능 모델 운영을 돕는 틈새를 찾아낸 것 때문이다.

분석가 조셉 보너 및 아르구스 리서치(Argus Research)는 “오라클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하고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35달러로 올렸다.

오라클은 금요일 21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라클의 최신 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과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CEO 사프라 카츠(Safra Catz)는 다음 회계 연도 매출이 67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651억 8천만 달러를 초과한다.

이에 대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수요는 천문학적 규모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와 컴퓨터를 빠르게 건설하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뒤늦게 따라잡고 있다. 2025 회계연도 동안 오라클의 자본 지출은 21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출보다 많다.

오라클은 메타, 오픈AI, 엑스AI를 포함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를 많이 필요로 한다.

스타트업으로는 베이스텐, 피지컬 인텔리전스, 베스트 데이터도 오라클 클라우드의 고객으로 발표되었다.

오라클 주식은 올해 들어 28% 상승했으며, 나스닥이 대체로 평평한 상황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미국 기술 기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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