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2026년 2분기 최고 수익률 AI 관련주는 엔비디아가 아니다…산디스크가 유력하다

핵심 요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 수요 증가가 메모리 시장의 공급 제약 속에서 이 AI 관련주에 대한 2분기(2026년 4~6월) 강한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이 종목은 지수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기하급수적 실적 성장과 밝은 업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2026년 4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NASDAQ: NVDA)는 2026년 초에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분기(2026년 1분기)에 6.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최신 AI 프로세서에 대한 강한 수요로 올해 성장 가속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은 엔비디아를 선호할 만한 가치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21.5배이고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예상 실적이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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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비디아 외에 더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더 높은 실적 성장률을 보이는 또 다른 AI 관련주가 있다. 바로 산디스크(Sandisk, NASDAQ: SNDK)다. 메모리 전문기업인 산디스크의 주가는 1분기에 놀라운 167% 급등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보고서는 산디스크가 2분기에도 엔비디아를 능가하거나 분기 최고 수익률 종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플래시 저장장치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

산디스크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등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고용량·고속 저장장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경쟁사인 교세라 계열의 키옥시아(Kioxia)는 2026년 1월 이미 2026년 NAND 플래시 공급분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산디스크 경영진은 1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수요가 캘린더 연도 2026년 이후에도 공급을 훨씬 상회한다

고 언급했다. 이러한 초과 수요가 NAND 플래시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는 금분기(캘린더 2분기, 즉 4~6월) NAND 플래시 계약 가격이 1분기 대비 70%~75%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에 이미 나타난 60% 급등보다 더 높은 수치다. 따라서 산디스크의 이례적인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실적·가이던스의 핵심 수치

산디스크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 종료 분기로 표기되는 경우 일부 기업은 회계기준 차이가 있으나, 기사 원문은 2026 회계연도 2분기라고 표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증가한 주당순이익 $6.20를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회계기준상)의 실적 전망을 주당 $12.00~$14.00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 손실 $0.30에서 대폭 개선되는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산디스크의 2026 회계연도 4분기(캘린더 2분기에 해당하는 기간) 주당순이익을 $18.63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3분기 가이던스 중간치 $13.00에 비해 연속성 기준으로 약 43% 증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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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과 투자 판단

현재 산디스크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13.8배로 평가되며, 이는 S&P 500의 평균 선행 P/E 약 20배에 비해 상당한 할인 상태다. 보고서는 산디스크가 시장을 능가하는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자격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실적이 가시화되고 NAND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보는 시각이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NAND 플래시(NAND flash)는 비휘발성(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반도체 메모리의 한 종류로, SSD·메모리 카드·USB 드라이브 등 저장장치의 핵심이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는 하드디스크(HDD)와 달리 회전하는 디스크가 없는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로, 속도와 내구성이 높아 데이터센터에서 널리 사용된다. Non-GAAP 실적은 회계 기준상 통상적인 조정을 거친 실적 수치로, 기업은 주로 일회성 항목을 제외해 영업실적의 지속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는 향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미래 수익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향후 주가와 산업적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

산디스크와 같은 플래시 저장장치 제조사의 수익성은 NAND 플래시 가격 변동에 직접적으로 민감하다. 만약 TrendForce의 전망처럼 2분기에 계약 가격이 70% 이상 상승할 경우, 제조사의 매출과 마진은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산디스크가 제시한 분기별 가이던스(주당 $12.00~$14.00)가 현실화되거나 상회하면 시장은 해당 기업의 성장 지속성을 재평가하며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산디스크 주가의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다만, 산업 전반의 가격 급등은 수요자 측면의 비용 상승을 의미한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AI 모델 학습·추론 사업자 등)는 저장장치 구매 비용 증가를 흡수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의 일부 인상으로 전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는 기술업체의 비용구조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토리지 효율성 향상, 아키텍처 최적화, 대용량 저장장치 수요의 구조적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투자 시 고려할 점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NAND 플래시 가격의 상승이 실적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분기별 실적 발표와 재고 정책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생산능력(Capacity)과 공급망 제약(Capex·설비투자 계획)이 수요 증가를 지속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셋째, 메모리 사이클의 특성상 가격 급등 후 공급 증가로 인한 역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결론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2026년 2분기 최고 수익률 AI 종목 후보로는 단기적으로 산디스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산디스크의 최근 실적 개선, 공격적인 가이던스, 그리고 TrendForce가 제시한 NAND 가격의 가파른 상승 전망에 기반한 판단이다. 다만, 투자 결정 시에는 분기별 실적과 가격 추이, 생산능력 및 산업 전반의 수급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원문 기사는 Motley Fool 소속 필자 Harsh Chauhan이 작성했으며, 필자는 보도된 종목에 대한 개인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Motley Fool은 엔비디아에 대해 긍정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