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이 ‘멈추지 않는’ 아마존, 2029년 이전 엔비디아·애플과 함께 시가총액 4조달러 클럽 합류 전망

핵심 포인트
아마존은 두 개 산업을 주도하고, 세 번째 분야에서도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된다다.
– 투자자들은 회사의 광범위한 사업 반경을 여전히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마존은 미래 성공을 위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다.
– 월가의 보수적 성장 전망만으로도 아마존이 ‘4조달러 클럽’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다.
– “아마존보다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과 같은 추천 목록 언급이 있었다다.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AI) 최전선에 선 기술기업들이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는 불과 20년 전과 대조적이다. 예컨대 2005년에는 에너지 대표주 엑슨모빌과 산업 대장주 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상장사였고, 각각 3,920억달러와 3,750억달러 수준이었다. 지금은 기술기업들이 순위표 상단을 점령하고 있다다.

2025년 11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단 두 곳이다. 엔비디아가 약 5조달러(기사 작성 시점)로 선두를 달리며 둔화 조짐이 없고, 애플아이폰 17 수요 기대와 AI 기반 시리 소식에 힘입어 최근 4조달러에 올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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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와 그래프를 바라보는 사람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세 가지 동력(The Power of Three)

여러 측면에서 아마존(Amazon)은 동급이 없는 기업으로, 각각의 업계에서 정상을 달리는 세 개의 핵심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다.

첫째, 이커머스 리더십이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로, 추정치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 세계 온라인 소매 사이트 방문의 43%를 차지하고,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40% 이상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북미 10%, 국제부문 11% 증가세를 기록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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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클라우드 인프라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주문형 컴퓨팅,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AI 등을 제공하며, 자신이 개척한 분야에서 지금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다. AWS의 시장점유율은 약 30%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20% 성장해 최근 11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고, 연환산 매출(run rate)1,320억달러에 달했다다. AWS는 아마존의 최대 현금창출원으로, 회사 총매출의 18%이익의 60%를 책임지며 다른 사업의 성장 재원을 공급한다다.

셋째, 광고다. 세 축 가운데 규모는 가장 작지만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른 부문이다. 웹사이트의 ‘디지털 광고 지면’을 수익화하는 방식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프라임 비디오, 파이어 TV, 트위치, 라이브 스포츠 중계 등으로 확장됐다다. 3분기 광고 매출은 177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회사 총매출의 10%를 차지하며 세계 3위 규모 디지털 광고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다.

데이터 분석 이미지

무엇보다 AI가 아마존의 최대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로 이번 주, 아마존은 오픈AI(OpenAI)와 380억달러 규모의 컴퓨트(연산자원)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급 행보를 보였다다. 회사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을 확대해왔으며, 올해 자본적지출(capex)1,250억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2024년의 890억달러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다.


4조달러로 가는 길(The Path to $4 Trillion)

아마존의 현재 시가총액은 대략 2.74조달러(기사 작성 시점)로, 4조달러에 도달하려면 주가가 약 47% 상승해야 한다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5년 매출 7,14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선행 매출 대비 주가비율(Forward P/S) 3.8배에 해당한다다. 같은 배수를 가정하면, 4조달러 시총을 정당화하려면 연간 매출이 약 1조달러에 근접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다.

월가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1% 성장률을 전망한다. 이 경우 이르면 2029년에 4조달러 고지를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가능하다다. 다만, 아마존의 장기적 실적 트랙 레코드를 고려할 때 이 일정은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병존한다다.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이번 주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상향해 ‘스트리트 최고치’로 제시했다다. 이는 향후 12~18개월 동안 약 39%의 잠재 수익을 시사한다. 아이브스는 3분기 AWS가 최근 3년 내 가장 강한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증설AI 역량 확대가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 그의 계산대로라면 아마존은 2027년경 시가총액 4조달러 가시권에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다.

평가배수 측면에서 아마존의 주가수익비율(PER)36배로, S&P 50032배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아마존 주가는 713% 상승해, 같은 기간 S&P 500의 226%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이는 ‘프리미엄의 정당화’라는 관점에서 아마존의 기회요인을 뒷받침한다다.


배경과 맥락: 빅테크와 4조달러 클럽

엔비디아(약 5조달러)애플(4조달러)이 이미 4조달러 문턱을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애플은 아이폰 17 채택 가속AI 기반 ‘시리’ 기대가 가치를 밀어 올렸다다. 이러한 구도에서 아마존(약 2.7조달러)멀티 엔진 성장 모델을 통해 그 뒤를 이을 유력 후보로 지목된다다.

아마존의 차별점은 이커머스·클라우드·광고라는 세 축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특히 AWS의 현금생산력은 이커머스 물류 효율화와 광고 사업 확장에 재투자되며, 이는 다시 고객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률, 광고 단가를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다. AI 인프라 투자는 이 선순환의 ‘가속 페달’로 기능한다다.


용어 설명과 투자 지표 이해

시가총액(Market Cap)은 주당 가격×발행 주식수로 산출하는 기업가치의 총합이다다. 선행 P/S(Forward Price-to-Sales)는 향후 예상 매출에 대한 현재 시가총액의 배수를 뜻하며, 성장주 밸류에이션에서 자주 사용된다다. 런레이트(Run Rate)는 분기 또는 월 실적을 연간으로 환산한 추정치로,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의 규모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다. 자본적지출(Capex)은 생산능력 확대나 설비 유지·증설을 위한 장기 투자금으로, 데이터센터·서버·네트워크 장비 등 AI 인프라에 집중될 수 있다다.


해설: ‘보수적 2029년’과 ‘가시권 2027년’의 함의

월가 컨센서스대로 연 11% 성장이 이어진다면 2029년 4조달러 시총은 산술적으로 가능하다다. 여기에 AWS 성장 재가속(3분기 +20%)과 AI 수요 급증,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올해 capex 1,250억달러 계획) 등이 반영될 경우, 가시권 시점이 2027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다. 핵심 쟁점은 광고 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속이커머스 영업 레버리지, 그리고 AI 관련 클라우드 수요의 내구성이다다. 특히 AWS의 시장점유율(약 30%)과 수익성은 멀티 엔진 전략의 ‘동력원’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현재 PER 36배)을 지탱하는 데 기여한다다.

다만, 이 모든 경로는 P/S 3.8배가 유지된다는 가정매크로 환경, 경쟁 구도(예: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투자), 규제 리스크 등의 변수에 민감하다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주가 +713%라는 성과는, 프리미엄이 결과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과거 사례로 인용된다다.


투자 관점에서 본 체크포인트

AWS 성장률 트렌드: 3분기 +20%로 재가속. 데이터센터·AI 역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다.
광고 매출 기여: 3분기 177억달러(+24% y/y), 총매출의 10% 비중. 프라임 비디오·트위치·라이브 스포츠에서의 광고 수익화 속도와 단가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다.
이커머스 수익성: 북미(+10%), 국제(+11%) 성장과 함께 물류 효율·구독·광고의 결합이 영업레버리지를 강화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다.
Capex 배분: 1,250억달러 계획의 집행 속도와 투자대상(데이터센터, 가속기, 네트워크)의 ROI가 관건이다다.


“지금 아마존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모틀리풀( The Motley Fool )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지금 사야 한다고 판단한 최상위 10개 종목을 제시했으며, 여기에 아마존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다. 과거 사례로는 2004년 12월 17일 목록에 올랐던 넷플릭스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603,392달러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 추천된 엔비디아의 경우 1,241,236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계산도 제시됐다다. 아울러 Stock Advisor총평균 수익률1,072%로, S&P 500의 194%를 상회한다는 성과 수치가 공개됐다다.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3일)


공시 및 고지

Danny Vena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다. The Motley Fool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천한다다. The Motley Fool은 GE Aerospace를 추천하며, 다음 옵션 포지션을 보유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1월 만기 395달러 롱 콜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1월 만기 405달러 숏 콜다. The Motley Fool은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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