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텍사스) 기반 편의점 운영사 예스웨이(Yesway Inc.)가 약 3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재가동한다고 블룸버그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5년 9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예스웨이는 이번 상장을 위해 Morgan Stanley, JPMorgan Chase & Co., Goldman Sachs Group Inc.와 손잡고 공모 준비에 나섰다. 구체적인 일정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로 거론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주관사가 합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예스웨이는 2021년 나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마치고도 2022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철회 배경으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지목됐다. 그로부터 약 3년 만에 재추진에 나선 이번 결정은 미국 편의점 업계의 견조한 현금흐름과 투자자들의 리오프닝 이후 소비 회복 기대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스웨이는 여러 주(州)에 걸쳐 점포망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공모 자금을 통해 확장 속도를 배가할 계획으로 보인다”
는 것이 소식통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예스웨이의 지배주주는 브룩우드 파이낸셜 파트너스(Brookwood Financial Partners)다. 이 회사는 부동산·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2015년부터 예스웨이 인수·투자를 통해 점포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 왔다. 현재 예스웨이는 텍사스·아이오와·콜로라도·사우스다코타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PO(기업공개)란 무엇인가?
IPO는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처음 발행·매각해 공개시장에 진입하는 절차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규 출점·차입금 상환·IT 인프라 투자 등으로 활용되며, 경영투명성 강화·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반면 공시 부담·주주 감시 강화·단기 실적 압박 같은 리스크도 동반한다.
편의점 산업은 경기 방어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작은 객단가·높은 재방문율·생활밀착형 상품 구조 덕분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필수 소비지출로 분류돼 타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체인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레버리지(차입)와 M&A를 적극 활용해 왔고, 예스웨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문가 분석 및 전망
본 기자가 취재한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3억 달러 공모 규모는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미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 심리를 자극할 정교한 성장 스토리와 수익성 지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원자재·물류 비용이 안정세를 나타낼 경우 마진 개선 폭이 확대돼 향후 12~18개월 내 주가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란 낙관론도 존재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또다른 변수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장기금리 추이를 꼽는다.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경우, 예스웨이뿐 아니라 리테일·소비재 업종 신규 상장은 다시 한 번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예스웨이는 상장 후 배당 정책보다 성장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업계 내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브랜드 충성도와 입지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용어 설명
- 레버리지(Leverage): 타인 자본(부채)을 활용해 자기자본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 M&A: 인수·합병을 의미하며, 편의점 업계는 매장 네트워크 확대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시장에서 책정한 기업가치가 동종업체 대비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예스웨이 및 주관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주식 수·공모가 범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가·소매 경기·소비자 물가 등 거시지표가 예스웨이 공모 흥행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꼽힌다.
향후 증권신고서(S-1) 제출 시점과 상세 재무정보가 공개되면,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률·동일점포 매출(SSS)·에비타(EBITDA) 마진 등 핵심 지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점포 리모델링 비용과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대가 수익성에 미칠 장단기 효과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 보도는 AI 기반 초안 작성 후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