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로이터) – 영국의 경쟁 규제 기관이 마침내 구글(NASDAQ:GOOGL)의 거대한 검색 사업을 통제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형 기술 회사들과 그들이 투자하는 자본을 선호하는 정치풍의 변화로 이 계획이 실질적인 효과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경쟁 및 시장 권한 기관(CMA)은 구글, 애플(NASDAQ:AAPL) 및 아마존(NASDAQ:AMZN)과 같은 기술 대기업의 운영에 개입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는 데 여러 해를 보낸 바 있으며, 디지털 경제에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한 전문성과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권한을 부여받은 바로 그 시점에,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전 아마존 임원인 CMA의 의장은 대규모 투자를 유지하면서 대형 기술 기업을 제어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표적 접근 방식을 제안하였다.
CMA는 6월 25일 화요일에 구글에 ‘전략적 시장 지위’를 지정하여 미국 기술 기업에 검색 결과의 순위를 변경하거나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등의 조건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제안했다.
경쟁 전문가들은 이 지정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유사한 조치들이 취해진 이후 나온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두가 이미 수 년간 검색 시장에 있었고, EC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결정과 미국의 판결들이 있었다’고 하면서, 경쟁 경제학자 크리스티나 카파라는 말했다. ‘CMA가 하는 일은 순전히 형식적인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CMA의 초점 지정 행보는 기술 그룹들, 변호사들, 비즈니스 소유자들에 의해 새로운 정치적 환경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주목 받고 있다.
CMA의 CEO인 사라 카델은 ‘초고속 혁신을 이루고 있는 섹터를 규제하기 위한 ‘타겟화된 적절한 조치’를 강조하며 정치적 압박을 고려하였다.’
그룹에서 변호사 로난 스캔런, 스텝토 인터내셔널 파트너 및 전 CMA 부국장은 디지털 시장, 경쟁 및 소비자법(DMCC Act)이 CMA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규모 개입을 할 정치적 여력이 없다고 했다.
‘DMCC 법은 CMA가 사용하기로 계획했던 혁신적 도구로 회자되었으나 이제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구글, 애플, 아마존처럼 정치적 연줄이 많은 대기업들과 마주보는 새로운 정치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피해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 이익을 강하게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CMA의 균형 잡기 노력은 더욱더 힘들어졌다. 무슨 일이 구글에 있을지 지켜보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