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국 헬스케어 리츠 업계 통합 제동
프라이머리 헬스 프로퍼티스(Primary Health Properties, LON:PHP)가 어슈라(Assura, LON:ASUR)와 진행 중이던 기업 통합 과정을 즉시 중단했다. 이는 영국 경쟁·시장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CMA)이 발동한 초기 집행명령(Initial Enforcement Order)에 따른 조치다.
2025년 8월 1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MA는 지난 8일(금) 두 회사에 초점화된 감독 명령을 전달했으며, 전체 명령 전문은 10일(월) 공개됐다.
■ 집행명령의 핵심 내용
명령에 따라 두 회사는 통합·합병을 위한 일체의 실행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1“CMA가 심사 완료 후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양사는 별도 법인·별도 조직·별도 브랜드를 유지해야 한다.”
라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양사는 사업 운영, 재무상태, 주요 계약, 인력 변동 등 모든 중요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CMA에 보고할 의무를 지닌다. 보고 불이행 시 과징금이나 추가 명령이 부과될 수 있다.
■ CMA란 무엇인가?
CMA(영국 경쟁·시장청)는 영국 내 경쟁 촉진과 소비자 보호를 담당하는 독립 규제기관이다. 기업 간 합병·인수(M&A)에 대해 시장 지배력 집중 여부를 심사하며, 경쟁 제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합병 금지·조건부 승인·자산 매각 명령 등을 발동한다. ‘초기 집행명령(IEO)’은 심사 기간 동안 피심사 기업의 조직적 통합을 선제적으로 막아 ‘기정사실화 효과’를 방지하는 강력한 도구다.
■ 양사 개요 및 업계 의미
프라이머리 헬스 프로퍼티스(PHP)는 영국·아일랜드 지역 1차 의료센터(Primary Care Centre)를 대상으로 부동산을 개발·임대하는 리츠(REITs)다. 어슈라(Assura) 역시 NHS(영국 보건서비스) GP 클리닉, 커뮤니티 헬스 허브 등 헬스케어 부동산에 특화된 리츠다. 양사는 포트폴리오 특성·지역 네트워크가 유사해 합병 시 규모의 경제, 자본 조달 비용 절감, 임차인 다변화가 기대됐으나, 과도한 시장집중 논란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국 1차 의료센터 리츠 시장의 양대 플레이어가 결합할 경우, 지역별 임차료 협상력 확대·개발 파이프라인 독과점 가능성
이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CMA 개입으로 시장 내 경쟁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 향후 전망
심사 기간은 통상 1단계(25~40영업일) 심사 후, 필요 시 2단계(24주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 CMA가 2단계로 돌입할 경우, 최종 결론은 2026년 초까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양사는 “규제 당국과 성실히 협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며, 별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 투자자 관점 팁
① 주가 변동성 – 통합 시너지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② 배당 안정성 – 리츠 특성상 현금흐름이 규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③ 규제 리스크 – CMA의 결정은 향후 다른 헬스케어 리츠 합병에도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 본 문서는 AI의 초안을 기자가 검증·보완하여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