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재정 우려 여전 – 뱅크오브아메리카

2025년 5월 29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6월 11일 예산 검토를 앞두고 주요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검토는 재정 규칙을 준수하기 위한 엄격한 지출 경로를 따를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높은 재정 위험은 증가하는 지출 압박, 상승하는 수익률, 그리고 약한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재무부 장관은 가을에 정부의 재정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재정 긴축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온건한 정책 전환, BoE의 양적 긴축(QT) 완화 가능성, 또는 채무 관리국(DMO)의 국채 발행 성숙 기간 축소 전망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영국 장기 수익률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약한 생산성, 저조한 이민 등으로 인해 중기 성장에 대한 전망 저하 가능성과 미국 관세는 재정 여유 공간을 크게 줄여 지속적인 재정 긴축 위험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 이번 예산 검토에서는 향후 여러 해에 걸쳐 각 부서의 상세한 예산 설정이 있을 것이다.

엄격한 지출 경로를 충족하기 위해선 비보호 부서에 대한 가혹한 삭감이 필요할 수 있으며, 건강과 국방에 대한 증가하는 필요로 인해 더욱 그렇게 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각 부서와의 고된 협상 후 가을에 지출 삭감을 발표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재정 여유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세금 인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예산 검토는 정부의 시장 신뢰 보강 노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예산 책임 사무소(OBR)가 6월에 업데이트된 예측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예측 변경에 대한 검토는 가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DMO가 OBR의 예측에서 벗어난 경우, 이탈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 정부 순 현금 요구(CGNCR)가 초과될 경우 추가적인 국채 판매를 통한 채무 자금 조달로 이를 최대한 해결하려 할 것이다. 반면, 부족한 경우에는 장기 발행의 비율을 줄일 가능성이 더 크다. BofA는 근시일 내에 단기 차입으로의 전환을 계속할 것이며, 이는 영국 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